파크골프장 3개소 조성 구체화

지난 8월 31일 의령군에 확인한 결과 관광·체육개발 TF담당은 “용덕 교암에 조성 중인 파크골프장은 10억 원을 투입해 9홀로 총 9천927㎡ 규모로 지난 6월 조성을 시작하여 올해 12월경에는 마무리 될 것이다”라고 했다. 그리고 “구 한일합섬 인근 강변에는 내년 1월 예상되고 있는 하천기본계획에 반영하여 조성을 시작할 계획에 있으며, 지정 성산 호국의 숲 인근의 경우는 내년 7월 예상되는 하천기본계획에 반영하여 각각 18홀 ̴27홀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권원만 도의원은 파크골프장 조성에 대하여 “경남은 2000년 전국에서 최초로 파크골프장(진주 남강변)이 생긴 곳이다. 경남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56개 파크골프장이 있다. 도내 가장 많은 10개소나 있는 진주를 비롯해서 15개 시.군에 파크골프장이 있다. 하지만 고령화률 40%의 의령은 경남에서 아직 파크골프장이 없는 3개 시.군 중의 한곳으로서 매우 아쉽고 안타깝다”고 했다.

권 의원은 “파크골프는 이제 생활체육 여가시설이다. 어르신들의 복지.건강 증진과 인간관계 확대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건강한 삶은 최고의 복지다. 초고령시대와 지역소멸위기의 상황을 고려할 때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100세 시대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어르신 친화적 군민행복의 의령을 만들어가기 위해 의령에도 파크골프장이 꼭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현재 조성되고 있는 파크골프장 외에 읍.면에도 하루빨리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했다.

한편, 최근 파크골프가 인기몰이하고 있는 것은 멀리 가지 않고도 가까운 곳에서 청정한 공기.자연을 누리며 여가시간과 휴가를 보내는 소위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이 확산되는 것과 관련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파크골프는 어르신들에게 비용적으로나 물리적으로 접근성이 좋다. 그래서 전국 자치단체들은 어르신들이 건강한 사회적 연대와 인간관계를 형성하면서 생활에 활력소를 불어넣을 수 있는 파크골프장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는 361개의 파크골프장이 조성되어 어르신들에게 생활 밀착형 복지. 여가. 생활체육서비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