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의 다둥이 아빠로 널리 알려진 박성용 씨가 지난 3월 29일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형환 운영위원장으로부터 자문위원으로 위촉을 받아 활동하고 있다. 활동 기간은 2025년 3월 28일까지다.
박성용 씨는 아이를 키우면서 느낀 정책의 문제점과 정책 제언, 그리고 가족의 소중함을 알리는 강연을 통해 저출산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전달하며, 인구 전문가가 전달하는 지식 외에 감동을 주면서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박성용 씨는 어린 시절 꿈 꾼 전문적인 음악인에 대한 열망을 다둥이를 키우면서 아이들에게 악기를 가르쳤고 이를 기반으로 다둥이 음악밴드를 만들어 활동을 하고 있다.
또, 2005년 6월,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법 제정 이후, 약 300조 이상의 재정이 집행되었지만,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정부의 지원금에 대해 체감을 해본 적이 없음을 전달하며, 지금까지의 저출산과 관련한 지원금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하기 위해 정부 지원이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출산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성용 씨는 “사람들의 인식개선을 위해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느낀 행복감과 그 가치에 대한 중요성을 전달하는데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박성용 씨는 “의령군이 2024년 1월부터 시작한 “의령군, 셋째 이상 1인당 18세까지 매월 10만원 지원!”을 설명하며, 의령군 홍보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했다.
박성용 씨는 2023년 12월 7일 경상남도 인재개발원 강의, 2023년 12월 21일 인구감소위기대응을 위한 토론회 참가, 2024년 3월 27일 제7회 서울인구정책심포지엄 참가, 3월 29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강의, 4월 29일 경상남도 인재개발원 강의, 5월 1일 인사혁신처 강의를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박성용 씨는 현재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에서 국제정치와 관련한 분야를 공부하고 있지만, 앞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해 국가 및 지자체가 해야 할 정책개발에 대한 전문적인 공부를 할 계획이라고 했다. 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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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형환(사진 오른쪽) 운영위원장과 박성용(사진 왼쪽) 씨 가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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