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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사’, 창원향우회 첫 회지 발간

“향우회 역사와 성장 기록한
소중한 자산…그동안의 역사
되돌아보고 미래로 나아가자”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4년 05월 23일
「반세기사」, 재창원특례시 의령군향우회(회장 정영락) 회지가 발간됐다.
지난 5월 13일 창원호텔인터내셔널 3층 크리스탈홀에서 「반세기사」 발간 기념식이 열렸다. 재창원특례시 향우회지 발간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신부 「반세기사」 발간 위원장은 발간사에서 “이번에 발간된 회지는 회원 여러분들께서 그동안 쌓아 오신 지식과 경험 및 우리 향우회의 역사와 성장을 기록한 소중한 자산입니다”라며 “이제 우리는 그동안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이 책에는 회원님들이 직접 쓴 회고록뿐만 아니라, 수필, 향우회 활동사진, 지역 소식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어 우리 향우회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했다.

정영락 회장은 인사말에서 “회장의 중책을 맡은 이후 공약으로 진행된 의령향우회 반세기사 회지 발간 사업이 잘 마무리되어 여간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라며 “이번 발간 사업은 그동안 우리가 객지에서 희로애락을 함께해온 인생살이를 집대성하고, 먼저 돌아가신 선배 향우님들의 숭고한 얼의 흔적을 찾아 추모하면서 후인들에게 귀감이 되고자 추진되었기에, 향우님들의 격려와 성원, 질책과 협찬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기에 재삼 감사를 드리는 바 입니다”라고 했다.

「반세기사」는 편집위원회의 ‘재경상남도 창원특례시 의령군향우회 역사’를 비롯하여 모두 44편의 글을 실었다.

‘재경상남도 창원특례시 의령군향우회 역사’에서 편찬위원회는 ‘1984년 5월 13일 창원향우회가 공식적으로 출범한 지 40여 년! 1974년 4월 1일 창원국가산업단지 출범과 동시에 직업을 찾아 고향을 떠나 대거 이동하기 시작한 지 반세기는 물론 이전부터 향우인들은 삼삼오오 무리지어 친목을 도모하며 정을 나누기도 했다. 공식이든 비공식이든 향우인들의 모임을 가졌기에 향우회가 태동되었다. 1977년도 진해지역도 향우회를 조직, 활동하여 왔으며 2010년 마창진 통합 창원시로 재출범과 함께 통합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며 반세기를 맞이하는 오늘날 재창원특례시 의령군향우회를 돌아봤다.

‘어머님과 함께 6·25의 사선을 넘어서…’에서 강신부 「반세기사」 발간 위원장은 ‘의령군 용덕면 신촌리에서 태어난 지 8개월 만에 6·25전쟁이 발생하여 인민군은 무방비 상태였던 중부지방과 호남지방을 삽시간에 휩쓸어 불과 몇 달 만에 낙동강까지 거침없이 내려왔고 연합군은 낙동강 방어선에서 배수진을 치고 결전을 전개할 즈음 우리 의령도 남강을 중심으로 치열한 전쟁을 치렀는데 그 중심에 정암 나루터가 있었다. 우리 동네는 정암 나루터에서 불과 2㎞ 떨어진 곳에 자리 잡고 있는 관계로 말할 것도 없이 마을 전체가 인민군들의 휘하에 들어가게 되었다’며 ‘어머니도 울고 나도 울고 그렇게 6·25를 넘겼다’고 회고했다.

‘진해의령향우회의 발자취’에서 김진섭 전 진해의령향우회 총무는 ‘진해의령향우회는 1910년 경 일제강점기에 진해에 군항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한국인들을 인부로 많이 수용하게 되자 의령 사람득도 고향을 떠나 인부로 일을 하게 됨으로써 진해에 정착하게 되었는데 1945년 해방이 되자 일본에서 귀국하게 된 향우들도 합류하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범한그룹 30여 년!’에서 정영식 범한그룹 회장(재창원특례시 의령군향우회 자문위원)은 ‘1990년 창업하여 범한 호를 출범시킨 지 어언 30여 년! 선박용공기압축기의 국산화를 꿈꾸며 창의적으로 도전하여 개척정신으로 앞서나가는 기술로 범한이 해낸 업적은 지대하다고 할 수 있다’며 (주)범한산업, 범한퓨얼섹주식회사, 범한메카텍, 범한모터스, 범한자동차, 베트남케이블시스템, 범한파워시스템, (주)범한 외 그룹 회장으로서의 ‘범한그룹 30여 년’의 역사를 설명했다.

정영락 회장이 강신부 재창원특례시 의령군향우회 「반세기사」 회지 발간 위원장의 감사패, 강신부 「반세기사」 회지 발간 위원장이 정영락 회장의 공로패<사진>, 박종철 직전회장이 정영락 회장의 감사패, 정영만 전국의령군향우연합회 회장·정영식 범한그룹 회장이 정영락 회장의 공로패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향우회에서 이철주 회장, 정귀영 차기회장, 정정효 직전 회장, 권오석 정원식 전 부림회장, 고남선 사무국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홍종록 전국사무총장, 김미혜 전국재무이사, 홍남표 창원특례시 시장, 오태완 의령군수, 김채용 전 의령군수, 권원만 경남도의회 의원, 권순희 의령교육지원청 교육장, 유대명 부림면체육회장, 이근웅 부림면장, 박해영 경남도의회 건설분과위원장 등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날 식비 등 행사비를 정영식 범한그룹 회장이 협찬했다. 또 오태완 의령군수가 축사에서 고향사랑 기부제 동참을 호소하며 “이제 의령은 ‘우순경 시대’를 떨치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큰 날갯짓을 했습니다. 42년 만에 의령4·26추모공원에서 첫 위령제를 지냈습니다”라고 그동안의 군정을 설명하자 향우들이 크게 박수를 치며 화답했다. 이러한 분위기에 고무된 탓인지 오태완 군수는 평소의 레퍼토리인 진성의 ‘보릿고개’에서 나아가 ‘안동역’까지 부르며 향우들과 화합의 자리를 같이하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유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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