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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식 부산시 행정동우문인회 회장

초계정씨 신반종회 회장의 활동 빛나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4년 01월 18일
문단·종회 활동 文質彬彬·崇祖至誠
                         (문질빈빈)  (숭조지성)

ⓒ 의령신문
 
연당(硯堂) 정원식(부산광역시 행정동우문인회장, 초계정씨 신반종회장.재부 부림면향우회 고문.사진) 시인.수필가의 문질빈빈(文質彬彬:문학적 소질이 빛난다는 뜻)한 문단 활동과 효친.숭조지성(孝親.崇祖至誠)의 가정과 종회 활동이 문우와 종친사회에서 회자되고 있다.

그는 32년간의 공직에서 퇴임한 후 제2의 인생을 보람 있게 보내기 위해 2003년 부산 문예시대에 입문, 3년 동안 수학한 끝에 시인과 수필가로 등단했다. 시집 ‘석류가 익어가는 계절’(2008)과 ‘자굴산에 올라’(2021) 2권을 출간했으며 수필 ‘3후작(侯爵)과 경주최씨’(나루터 제19호.2023.11) 등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그는 문예시대 문학상, 2017년 명작선 한국을 빛낸 문인 선정, 제8회 가람문학상 수상, 제11회 한국물향기문학상과 제30회 한국농민문학상 수상, 2022년 마산용마고 모교를 빛낸 용마인 선정, 한국문학인대사전 ‘현대한국인물사’(한국민족정신진흥원) 등재 등으로 문질빈빈(文質彬彬)의 실력을 문단에 아낌없이 보여주었다.

연당 시인은 이 같은 문질의 소양을 토대로 지난 11월에 부산광역시 행정동우문인회장으로서 문예지⌜나루터⌟제19호를 2020년 제16집, 제17집, 제18집에 이어 4번째로 발간하였다.

문예지⌜나루터⌟제19호에는 초대작품(신현득, 박화배 님의 시), 특별기고문(손재식의 수필과 서병수의 칼럼 등), 추모의 글, 회원작품(정원식 시인의 ‘붉은 베다리’ 외 5편의 시 외 다수 시인들의 시.시조), 회원 수필(정원식 외 8명의 수필), 회원의 단편소설(구자호의 주남저수지), 한국가람문학동인회 초대작품(정형식(연당의 제씨) ‘인연의 숲’ 외 4편 시), 회원명단 등을 수록하고 있다.

효친애제(孝親愛弟) 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연당시인은 부친 성담(星담潭) 정영달(鄭永達:1921.10.25.∼2014.4.17.) 선생의 김해 삼계초등학교 교장 정년퇴임(1987) 때 제자 등으로 구성된 성담문집편찬위원회가 발간했던 46년간의 교직생활을 정리한 회고록과 사도일생 등에 게재됐던 시를 모아 2002년 11월 2일에는 부모 결혼 60주년을 기념하는 회혼을 맞아 ‘성담시집’을 발간하여 회자되기도 했다. 

특히 이 시집 중 ‘내 고장 부림’과 ‘세월’ 2편의 시는 고향 신반공원에 2003년 4월에 세웠다. 이어 연당의 시 ‘자굴산에 올라’ 시비도 2021년 4월 선친의 시비 옆에 그의 문우들에 의해 나란히 세워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선친의 ‘내 고장 애국지사 백산 선생의 추모 시’는 연당의 노력 끝에 부산 중구청의 백산기념관에 소장(2007)되었다. 

또한 진해 소재의 경남문학관에 있는 경남 출신 문인들의 문학작품 소장, 전시를 견학하고 부친의 작품 전시를 위해 2006년 3월 문예시대 봄호에 86세의 고령인 부친을 시인으로 등단시키는 등 효친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연당 시인의 숭조지성(崇祖至誠)은 초계정씨 문중에서는 잘 알려져 있다. 연당이 부산시 공무원으로 재직하던 35세의 젊은 나이에 1979년 2월 17일 창립한 초계정씨 부산종회 창립멤버로 참여하여 감사 부회장을 역임, 재임 중 2016년부터 4년간 제18대, 제19대 종회장을 역임하면서 ‘초계정씨 부산종회 40년사’를 발간하여 전국의 종인들에게 배포하였다.

또한 연당은 2022년 11월 초계정씨 신반문중의 신계서원에서 추향제를 마치고 정영조 종회장의 인사발령으로 종회장에 추대되었다. 그 후 그는 2023년 11월 12일부터 13일까지 합천 옥전서원에서 시조 광유후(鄭倍傑 시호는 홍문공)의 추향제 참배와 2023년 11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함양군 방지동 연화본 선영에서 9세 10세 선조의 추향제 참배 후 다음날인 18일에는 의령군 부림면 감암리 신계서원에서 10세 이후 선조의 추향제를 지냈다.

추향제 이후 정기총회에서는 전 임원에 대한 공로장, 추대장, 선임장 교부가 있었고 신반종회 사료문집 발간과 신반종인 활성화를 위한 답합회 건을 논의하며 발전방향을 밝혔다. 사단법인 초계정씨 대종회 이사를 8년간 역임한 연당은 현재 대의원으로 족보발간 및 대종회관 재건축 등에도 관여하고 있다.

정원식 향우는 “40년여 간 종사 참여로 가장 보람된 일이라면 시조 광유후 추향제에서 전국에서 수백명이 참여하였는데도 종헌관을 맡아 잔을 올리게 된 것은 수십 년간 꾸준히 참배한 발걸음 덕 아니었나 싶고 기쁨이고 영광이 아닐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박해헌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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