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마라톤대회 목적이 무엇이며 주최 기관에서 의령군에 기여한 부분이 무엇이 있는가?
이는 지난 6월 18일 열린 의령군을 상대로 하는 의령군의회의 행정사무감사 질의답변에서 김봉남 위원이 마라톤 대회를 주관한 기관에서 의령군에 기여한 부분이 없다며 문화관광과장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나온 말이다.
오민자 위원은 보충질의에서 “전국의병마라톤 사업자 선정 공고 내용이 특정 업체에게 유리하게 되어 있어, 의령군체육회 등 관내 단체의 참여가 원천적으로 차단되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조건 완화와 재검토를 요구”하였다. 또, “의령군에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대부분 물품의 구매와 용역 그리고 인력을 진주 등 타지에서 조달되어 관내 업체가 소외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지 못 다”고 하면서 “2025년 대회에서 제공한 국에 대해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하였다.
오 위원은 광고비 집행에 상대적으로 참가가 적은 지역의 지방신문 광고는 계속되었다며, 실제 참가 비중이 높은 부산, 울산, 경북 등의 지역을 대상으로 한 홍보 전략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차기대회 보조 사업자 선정 공고 단계부터 의회와 긴밀히 협의하고 지역경제 기여를 우선 반영할 것을 요청하였다.
2025년 전국의병마라톤 대회는 지난 5월 11일 의령공설운동장을 출발, 옛 덕교분교를 돌아오는 코스에서 5천여 명 달림이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의령군은 의병마라톤을 통해 의병의 숭고한 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며 달리는 마라톤 대회로 의령지역 문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2025년 대회 세부 산출 내역에 보조금 중 급식비 편성 기준에 “가능한 한 의령관내 업체를 이용”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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