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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만 향우, 호 ‘潤泉’ 受號筵(윤천 수호연) 성료

潤泉, ‘사방 적시는 샘물같은
역할을 하는 사람’ 이라는 뜻

허권수 경상대 명예교수 집례
대구·경북 지역 명문 종택
어르신 등 40여 명 참석 눈길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610호입력 : 2023년 02월 23일
 부림면 출신인 정영만 제이아그로(주) 대표이사(전국 의령군향우연합회장.재대구의령군향우회장.사진 우)의 호(號) ‘潤泉’(윤천)의 수호연(受號筵)이 지난 2월 20일 오전 11시 대구 달서구 미담 한정식에서 열렸다.

이 수호연은 실재(實齋) 허권수(許捲洙·국립경상대학교 한문학과 명예교수.71.사진 좌) 사단법인 동방한학연구원 원장의 집례로 진행되었다.

허 교수는 먼저 “‘潤泉’(윤천-사방을 적셔주는 샘물 같은 역할을 하는 사람), 이것은 정영만 회장의 아호이다. 의령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살면서 그 선대의 뜻을 잘 이어 착한 것을 즐기고 베풀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연령이 고희에 가까우면서도 아직 아호가 없기에, 이 두 글자를 골라서 드린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허 교수는 또한 호(潤泉)의 뜻풀이에서 “함자가 永滿(영만)이므로 길이 채워준다는 뜻인데, 길이 채워주려면, 늘 솟아 윤택하게 해 주는 샘물이 있어 적셔 주어야 한다. 그래서 적실 윤(潤) 자에 샘 천(泉) 자를 섰다.”며 “정 사장은 평소에 항상 겸손하여 남을 배려하고 베풀기 좋아하는 성격인데, 사람을 위해서 국가사회를 위해서 나아가 인류사회를 위해서 배려하고 베푸는 삶을 사는 데는, 늘 사방을 적셔주는 샘물 같은 마음이 필요하다. 또 적셔주는 샘물은 잠시도 쉬지 않고 솟아오른다. 이런 점을 배워 좋은 일을 중단함 없이 끝까지 해 나가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고 강조했다.

윤천 정영만 향우는 답사에서 “오늘 진주와 대구경북의 명문 종택 어르신들께서 지켜보시는 가운데 한문학의 세계적인 대가이신 실재 허권수 교수님으로부터 ‘윤천’이란 호를 받게 되어 저 인생에서 더없는 영광스러운 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그동안 농작물의 영양학과 시비법 등에 관한 많은 저서와 500회 이상의 농업특강 등을 했다고 마치 농업전문가인 것처럼, 또한 농업연구를 위해 미국과 유럽, 그리고 일본과 중국 등을 자주 방문했다하여 세계를 다 아는 양, 한국자유총연맹대구시지부회장직을 부여받았다하여 애국자가 된 것처럼 일시적이나마 착각했던 것들이 부끄럽습니다.”며 “오늘을 계기로 여태까지 사방을 적셔주는 윤택한 샘물같이 살지 못한 저에게 앞으로 그렇게 살아가라는 가르침과 채찍으로 생각하며 살아가겠습니다.”고 말했다.

윤천 정영만 향우는 친환경 첨단안전 농법으로 인류의 건강한 삶을 추구하기 위해 제이아그로(주)를 설립(1995)했다. 이 회사는 식물 영양물질과 특수 기능성 식물 생장 및 보호 물질을 연구 개발하여 공급하고 있는 기능성 농업제제 전문기업이다.

윤천은 제14회 농업인의 날(2009)에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그것은 지난 14년 동안 농업인에게 친환경농업의 시비법의 저서인 ‘비료와 호르몬의 신기술’, ‘12 올메이트’, 하베스트 등으로 농업인 대상의 강연 및 세미나 500회 이상 개최한 결과, 2009년도 농민들이 사용한 전체 화학비료 사용량은 14년 전인 1995년 대비 50% 절감 효과란 공로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제4회 의령군민대상(산업경재부분)도 수상했으며, 2001년에는 국가정보원장 표창, 세계자유민주연맹 봉사장,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등 상을 수상했다. 윤천은 대구대학교 농학 명예박사(2017), 경북대학교 정책정보대학원 석사, 대구대 생명환경학부 겸임교수(2009.3~2021.2), 부림초등학교 대동동창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종찬 벽진이씨 참의공파 운곡재종중회장(전 대구동아백화점 지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행사에는 진주에서 허권수 교수의 학문연구 후원회인 (사)동방한문학연구원의 온산 정옥영 이사장. 문영동 사무총장, 경상국립대학교의 여강 김종진 박사. 안미정 전 약학대학장. 강정화 한문학과 교수, 대구경북에서 귀암 종손 이필주(경북 칠곡 돌밭), 석담 종손 이병구(경북 칠곡 웃갓), 한훤당 종손 김백용(현풍 못골), 백불암 종손 최진돈(대구 동구 옻골), 이경락 진성이씨대종회장, 전 예천군수 이동철, 전 상주교육장 최성원, 벽진이씨 완석정종회장 이우필, 김한수 계명대 교수, 장태현 경북대 농대학장, 이용세 대구대 부총장, 이동관 대구매일신문 편집이사, 정해언 매일정치아카데미 감사, 윤청환 자유총연맹대구사무처장, 박현옥 대구카톨릭대학 교수, 조명희 국회의원, 이상흔 대구보훈병원장, 류한웅 화성산업 기획실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박해헌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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