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부림면에서 한우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안은달 전국한우협회부산경남도지회 부지회장이 ‘농업인의 날’을 맞아 정부로부터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안 부지회장은 1990년부터 30여년간 한우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우를 사육해 오는 동안 고급육 생산 신기술 보급 확대, 논 타작물 사료작물 확대 재배,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발생 예방을 위한 토대 마련 등을 통해 축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음을 이번 석탑산업훈장 수훈을 통해 인정받게 된 것이다.
안 부지회은 정부와 생산자단체 중심으로 추진 중인 암소감축사업에 적극 참여해 농장 암소의 자율감축,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지역 축산농가 혁신 6대 실천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한우협회 회원 및 주변 마을에 전파해 축산농가 스스로가 오염으로부터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환경 순환 축산 실현에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여 왔다.
안 부지회장은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전국한우협회 의령군 지부장을 역임했고 2018년부터 현재까지 부산경남도지회 부지회장을 맡아오며 한우 지도자로서 희생과 역량을 보여 왔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축산 신기술 아이디어 제공과 한우 고급육 생산을 위한 체계적인 과학영농 실천을 생활화했으며,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신기술 도입, 전파로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등 노동력 경감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축산농가 간 네트워크 및 조직 활성화에 주력해 온 안 부지회장은 관내 축산농가들 간의 정기적인 업무협의회 개최를 통해 농가 간의 결속력을 다지고 세대를 아우르는 산업 종사자 간 네트워크를 조직해 화합과 교류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해 오기도 했다. 산업훈장은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해당분야에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영예로 꼽히고 있다.
안 부지회장은 한우협회는 물론 의령 지역 각 사회단체서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안 부지회장은 “이번 수상으로 의령군 축산인의 위상을 높이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큰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더욱 분발하여 지역 축산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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