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어린이집 부모님에게 녹차 대접하기 행사
의령경찰서 어머니회원 12명에게 카네이션 달아 줘 신기마을 청년회 마을어른 50여명에게 점심대접
제33회 어버이날 행사가 의령군 관내 곳곳에서 다채롭게 열렸다.
관내 13개 읍·면 각 마을에서 경로잔치를 여는 한편 지난 4일 의령복지마을(원장 박종석)에서는 개원 22주년을 기념한 제16회 이웃노인초청 한마음 큰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경로잔치에는 관내 유관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가례면 어른들을 초청해 점심을 대접하고 진주 봉원 어린이집 아동들로 구성된 손녀 손자 재롱잔치와 용덕중·관광정보고등학교 학생들의 흥겨운 사물놀이 공연 등 흥겨운 자리가 마련됐다.
박종석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물 맑고 공기 좋은 고장에 복지시설이 자리잡고 있음은 하나님의 축복이다”며 “되박쌀 꾸어다 허기를 면하게 해 주시면서 키워주시고 자식 손자 잘 되기만을 기원하고 계시는 부모님들의 은혜가 가슴을 저미게 한다”며 “오래도록 건강하게 이 고장을 이끌어 주시고 지도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의령어린이집 원아들은 지난 7일 오전 부모님을 모시고 그동안 배운 실력을 뽐내는 한편 어버이날을 맞아 녹차를 대접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가졌으며 의령경찰서 의경들은 어머니회 회원 12명을 찾아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주기도 했다.
낙서면 정곡리 신기마을 청년회(회장 김영창)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9일 마을 어른 50여명을 대상으로 점심식사를 대접하기도 했다. <김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