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의회(의장 김규찬)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제275회 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임시회는 ▲의령군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행동강령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2023년도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의령군 전통장류활성화센터 운영 및 관리 조례안 등 각종 조례안 및 일반안건 17건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21일 1차 본회의에서 윤병열, 조순종, 오민자 의원이 자유발언을 했다.
윤병열 의원은 ‘농촌어르신 소일거리 소득활동 지원 건의’라는 제목의 자유발언에서 “우리 군과 같은 농촌지역의 어르신에게는 소일거리 소득활동 지원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와, 어르신들의 소속감과 성취감 고취 등 사회적 교류와 참여가 정말로 필요합니다”라며 “어르신들의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개인적인 소득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의 활력 증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또 윤 의원은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일반 농산어촌 개발사업은 농촌 지역주민의 소득과 기초생활수준을 높이고 지역별 특색 있는 발전을 도모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이 주관한 ‘농촌 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을 소개해 드리면, 이 사업은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매년 시군당 1개 마을을 엄선하여 농촌 어르신이 보유하고 있는 솜씨와 노하우 등을 활용한 소일거리 활동을 지원하여 왔습니다”라며 “젊은 지도자와 농촌 어르신이 함께하는 사업의지가 강한 마을을 선정하여 농산물 가공, 공예품 제작 등을 비롯한 그야말로 농촌어르신 소일거리 활동을 지원하자는 내용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조순종 의원은 ‘의령읍 중앙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제안’이라는 제목의 자유발언에서 “우리 의령의 도로망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읍 중심지의 회전교차로 설치에 대하여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라며 “우리 의령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읍 신호등 중앙사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한다면 자연스럽게 주변 노후 건물의 정비는 물론이고, 시가지 교통흐름을 자연스럽게 하며 교통사고 예방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했다.
또 조 의원은 “이 사업을 위하여서는 차량의 회전반경 등 공간이 필요하므로 중앙사거리 주변의 부지 매입도 선제적으로 병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현재, 중앙사거리에 위치했던 구 오서방 식당 건물은 의령읍 농촌중심지 사업에 포함되어 철거 및 주변정비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상동마을 도시재생, 중동지구 도시재생 등 전체적으로 의령읍 구시가지의 정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오민자 의원은 ‘지역활성화를 위한 종합축구센터 조성 제안’이라는 제목의 자유발언에서 “'저출산과 고령화'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이때, 젊은 외부 자원의 유입으로 우리지역 경제를 선순환 구조로 바꿀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한 결과, 종합축구센터 조성을 제안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라며 “ 우리 의령은 남부내륙의 온화한 기후여건과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야외 운동시설인 축구장과 풋살장 등의 입지조건에 알맞다고 생각합니다. 축구센터는 6면 정도의 경기장에다 보조경기장과 부대시설을 갖추어야 할 것이며,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의를 위하여 기초 인프라가 어느 정도 갖추어진 읍 시가지와 가까운 곳이 입지로 적당할 것으로 생각합니다”라고 했다.
또 오 의원은 “우리군에 축구센터를 조성한다면 지금 한창 공사를 진행 중인 도교육청 미래교육원과 연계하여 연중 수만 명의 방문객들에게 자연스럽게 홍보가 이루어질 것이며, 이에 따라 이용객 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종합축구센터 운영에는 먹거리와 숙박시설 준비 등 수용태세도 필수적으로 뒤따라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유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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