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7-12 07:13:5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전체

3월 8일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의령·동부농협 2파전으로 될 듯

의령축협, 의령군산림조합
단독 출마로 가닥 잡을 듯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610호입력 : 2023년 02월 23일
오는 3월 8일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하여 의령에서는 의령농협, 동부농협, 의령축협, 의령군산림조합 등 4개 조합의 조합장 선거에 모두 6명이 후보자 등록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월 21, 22일 후보자 등록을 하는데 22일 오전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동시조합장선거 통계시스템 후보자 명부에 따르면 의령농협은 의령농협에서 26년 근무한 이용택(54) 조합원, 동부농협은 주현숙(54·여) (전) 동부농협 감사 (현) 새마을운동 의령군부녀회장, 의령축협은 손백현(63) (전) 의령축협 이사 (전) 전국한우협회 의령군지부장, 의령군산림조합은 장원영(62·초선) (전) 의령군산림조합 지도상무 (현) 의령군산림조합 조합장 등 4명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의령농협 김용구(현 조합장·재선), 동부농협 전상곤(현 조합장·재선) 후보자도 그동안 지역 언론을 통하여 출마 의사를 밝혀온 만큼 이날 중으로 등록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용구 후보자는 “23억 4천700만 원이라는 의령농협 창립 이래 최고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2022년 건전결산을 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종합시설(자재백화점, 하나로마트, 농산물판매장 등)은 150억 원이 드는 대형사업으로서 행정과 농협중앙회로부터 최대한 많은 지원을 받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마무리 하겠습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용택 후보자는 “26년 동안 의령농협에서 직원, 책임자로 경제 업무 및 농협 전반에 걸친 업무를 해오면서 현장에서 관리하여 문제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라며 “의령농협은 수익이 조합원들에게 돌아가는 환원사업 부분이 적습니다. 종합시설은 의령인구의 시장경제성에 비추어 보면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전상곤 후보자는 “8년간 조합장에 재직하면서 농정활동을 통하여 우리 농업과 농촌의 현실을 체험하다보니 조합원이 바라는 희망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현재 추진 중인 하나로마트 신축 이전을 조기 완공하여 다양한 상품구색을 갖추어 가계비 절감과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에 기여하겠습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주현숙 후보자는 “하나로마트 신축 이전 사업을 수정해서 4개 면 지역 균등하게 조합원들의 농업경제 활동에 보탬이 되는 사업지원을 우선시 할 것입니다”라며 “이용고배당을 불필요하게 지출되는 부분을 찾아서 더 돌려드리겠습니다. 여자, 남자를 구분하지 마시고 누가 더 동부농협을 잘 이끌고 나갈지를 봐 주십시오”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의령지역 동시조합장선거에서 선거 내부로 눈여겨볼 대목은 4가지로 정리되고 있다. △의령농협 김용구, 동부농협 전상곤 후보자의 3선 수성이냐, 아니면 이에 도전장을 내민 이용택, 주현숙 후보자의 세대교체냐 △의령 지역에서 처음으로 여성 조합장이 탄생하느냐 △의령농협 종합시설, 동부농협 하나로마트 신축 이전 등이 후보자들 간의 의견 차이로 쟁점으로 부각되느냐 △의령축협 손백현, 의령군산림조합 장원영 후보자가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되느냐 등이 그것이다.

또 이번 의령지역 동시조합장선거에서는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를 둘러싸고 고소·고발 사건까지 터져 사법당국의 수사로 이어지는 또 다른 선거 외부 변수로 작용할지 그 여부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모 조합 A후보자는 2월 21일 기자회견에서 “최근 결산 총회에서 60여 명의 대의원과 다수의 간부직원이 있는 자리에서, 무혐의 처분 받았다는 저의 발언에 대하여, 경쟁자인 B후보자가 ‘A가 거짓말 하고 있다’고 하는 등 모욕적인 언행으로, 오히려 저의 명예를 훼손시켰습니다”라며 무혐의 처분 받은 결과를 가지고, 법적으로 대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결산감사에서 적발한 업무상 과오를 총회에 보고하던 중 의견 충돌이 있었는데 이를 빌미로 B후보자가 저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고 저는 지난 2월 15일자로 무혐의 처분 통보를 받았다고 A후보자는 주장했다.

또 모 조합 C후보자는 조합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C후보자는 친구를 통해 ‘2억 원과 상임이사직’을 제안하며 D후보자를 불출마시키려 한 혐의와 지난해 설 명절 조합이 아닌 개인 명의로 100여 명의 조합원에게 선물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C후보자는 2월 16일 “D후보자 매수에 대하여서는 아는 바 없다. 조합에서는 설 명절 때마다 우수 조합원들을 상대로 선물을 보냈다. 선물이 나가는 과정에 ‘조합 임직원 일동’이라는 이름으로 절차에 이상 없이 보낸 것”이라며 “본인의 명예회복을 위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유종철 기자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610호입력 : 2023년 02월 23일
- Copyrights ⓒ의령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의령군, 상동 도시재생사업 순항...‘걷고 싶은 골목 조성사업’ 완료..
귀농 귀촌 코믹 음악극 ‘지금 내려갑니다’ 공연..
의령신문 2025년 상반기 지면평가..
바르게살기운동 의령군협의회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
경남도립미술관, 2025년 2차 전시 개막..
‘近者悅 (근자열), 遠者來(원자래)’에 진력하는 언론..
의령군·창원시 범농협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 5백5십만원 기탁..
의령군자원봉사센터, 따뜻한 마음한끼 반찬봉사활동 사업 진행..
박씨종친회의령군지부 이사회..
오태완 의령군수, ˝민선 8기 3년 의령 확실히 빛나고 있다˝..
포토뉴스
지역
한국자유총연맹 의령군지회, 천광학교 체험학습 서포터즈 봉사활동 전개..
기고
장산 신경환(경남향토사 이사, 의령지회장)..
지역사회
9.6 단합여행, 집행부위임 추진 박영묵 고문, 도지부장의 박수근 회장·박원수 국장 위촉장 수여..
상호: 의령신문 / 주소: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충익로 51 / 발행인 : 박해헌 / 편집인 : 박은지
mail: urnews21@hanmail.net / Tel: 055-573-7800 / Fax : 055-573-780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아02493 / 등록일 : 2021년 4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재훈
Copyright ⓒ 의령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0,531
오늘 방문자 수 : 2,660
총 방문자 수 : 19,440,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