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관내 초등학교 2023학년도 입학시점 현재 1학년 학생 수는 76명, 학급 수는 10학급으로 집계됐다.
2월 16일 의령교육지원청은 2022학년도 입학시점 기준 1학년 학생 수는 108명, 학급 수는 12학급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하여 의령군 관내 분교 2교를 포함하여 모두 14교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는 32명, 학급 수는 2학급이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는 의령초 44명, 남산초 12명, 부림초 4명, 용덕초 화정초 3명, 칠곡초 1명 등 순이었다. 지난해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는 의령초 46명, 남산초 20명, 칠곡초 13명, 부림초 6명, 용덕초 정곡초 4명 등 순이었다. 남산초는 8명, 칠곡초는 12명이나 줄어들어 눈길을 끌었다.
1∼6학년 전체 학생 수는 의령초 307명, 남산초 111명, 부림초 54명, 용덕초 28명, 대의초 칠곡초 27명, 가례초 정곡초 19명, 지정초 15명, 유곡초 화정초 12명 등 순이었다.
그리고 동동리 신시가지 행복마을 등 의령읍내 광역 학구에서 작은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 수는 가례초 7명(1학년 1명 포함), 칠곡초 16명(1학년 1명 포함), 용덕초 15명(1학년 2명 포함) 등으로 집계됐다. 의령읍내 광역 학구에서 무려 38명이나 인근 작은 학교로 빠져나가 이들 작은 학교를 살리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 인구 절벽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 한국 농촌사회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2023년 3월 1일자로 남산초궁류분교장(병설유치원 포함)으로 개편<의령신문 2022년 12월 22일 제606호 3면 보도>되는 궁류초(병설유치원 포함)의 마지막 졸업식이 2월 10일 열리기도 했다. 졸업생 2명을 포함하여 학생 수는 모두 5명이지만 이 마저 올해 입학생이 1명도 없어 2023학년도 1∼6학년 전체 학생 수는 3명으로 떨어지게 된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한편, 광역 학구는 농촌지역의 소규모 학교 유지를 위하여 고육지책으로 만들어낸 광역통학구역(제한적 공동학구) 제도로 큰 학교 ⇒ 작은 학교로 일 방향만 허용한다. 특정 지역 내 학생이 주소지 이전 없이 복수의 초등학교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여 입학하거나 전학할 수 있는 통학구역으로 의령읍 서동리·중동리·동동리·정암리·하리 거주 학생들이 가례초·칠곡초·대의초·화정초·용덕초로 입학하거나 전학할 수 있다. 유종철 기자
|
 |
|
ⓒ 의령신문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