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의령군의 인구 전입이 전출에 비하여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9년, 2020년, 2021년 3년 계속된 의령군 인구의 사회적 감소가 증가로 반전된 셈이다.
의령군 소멸위기대응추진단 차미경 단장은 지난 1월 27일 제272회 의령군의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연석회의에서 2023년 주요업무계획을 설명하면서 이 같은 내용을 별도로 자료를 배포하여 밝혔다.
지난해 12월 31일 현재 의령군 인구는 2만 6천61명으로 ’21년 말 2만 6천322명에 비하여 261명이 줄어들었다. 이 같은 수치는 전입 2천453명으로 전출 2천252명에 비하여 201명이나 사회적 증가가 크게 늘어났지만 사망 537면, 출생 75명으로 462명이나 되는 크나큰 자연적 감소를 감당하지 못한 결과이다.
최근 의령군의 구체적인 인구 추이는 사회적 증감이 △2019년 -154명 △2020년 -37명 △2021년 -95명 △2022년 201명, 자연적 증감이 △2019년 -345명 △2020년 -331명 △2021년 -383명 △2022년 -462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에 대하여 △2021년까지 전출 대비 전입이 적었으나, 2022년은 전입이 많음 △청정환경 및 생활 인프라 개선을 통한 만족도 향상으로 전년 대비 전출자 대폭 감소(15.5%) △전년 대비 인구 감소율 완화(1.78%→ 0.99%) △산후조리비용 지원·출산장려금 확대, 꿈나르미 육아센터 조성 등을 통한 출산환경 개선 영향으로 관내 출생아 수 유지(75명) 등의 최근 인구 추이를 보이고 있다고 차 단장은 풀이했다. 경남도내 13개 시군 2022년 출산율이 감소한 반면 의령을 비롯하여 진주 사천 남해 합천은 출산율이 감소하지 않았다고 차 단장은 덧붙였다. 유종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