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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신문 |
|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조합 여러분, 저 최판균은 오는 2월 24일 치루어지는 의령신용협동조합 이사장 선거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늦은 감이 있습니다만 조합원 여러분들의 배려와 양해를 구합니다.
저 최판균은 40대 후반 젊은 나이에 금융 불모지였던 의령에 서민금융의 1번지 의령신용협동조합을 창립하기 위해 초대 이사장을 지낸 고 최수웅 이사장과 함께 때로는 혼자서 서울 재무부(현 기획재정부), 경상남도도청, 세무서 등을 수차례 방문한 결과 오늘의 의령신협을 창립하여 제30차 정기총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새삼 감회가 새로울 따름입니다.
1992년 8월 4일 발기인 총회 시만 하더라도 과연 될까 말까 한 의구심에 발기인 모집 시 많은 어려움이 봉착한 끝에 시장상인회를 주축으로 9명을 모집하여 그 당시 1인당 500만 원을 출자 총 4천500만 원을 자본금으로 시작한 결과 2022년 12월 말 기준 조합원 수 5천200여 명에 총자산 562여억 원의 중견 금융기관으로 발돋음 하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창립 당시에는 작고하신 최수웅 님을 초대 이사장으로 모시고 그 다음에 이사장직을 권고 받았으나 현재 맡고 있는 언론사 때문에 사양하고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많은 늦은 감이 있어 죄송할 따름입니다.
저는 의령신협 초대 감사 및 부 이사장직을 역임하면서 2012년 12월 10일 신협 신사옥 업무를 시작하기 전부터 신사옥 건립 추진 위원장을 맡아 현 사옥의 부지 매입 및 건축 등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오늘의 신협 신사옥이 탄생하게 되었음을 알려 드립니다.
저 최판균은 신협 창립과 신협을 위해 살아온 인생이 30여 년입니다. 이제 저는 신협 이사장직을 끝으로 사랑하는 신협을 저의 품속에 간직하고 살아가려고 합니다. 저의 마지막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꼭 투표에 참여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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