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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신문 |
| 의령 향우 여러분, 대구경북 향우회에서 새해 인사 올립니다. 복 많이 받으시고 천상운집(天祥雲集)의 새해가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의령(宜寧: 옛 이름 宜春)은 단종 폐위에 반대하시고 낙향하신 생육신 秋江 이조판서 고 남효온(南孝溫) 어르신의 관향이며 어려운 국난을 구하고자 사재를 틀어 18장수를 거느리고 의병을 일으켜 정암 나루터에서 북침하는 왜군을 섬멸하신 의병장 청강홍의장군 망우당 고 곽재우 병마절도사의 고향이며. 일제강점기시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모진 옥고로 목숨이 다할 때까지 독립운동을 지지하신 백산(白山) 고 안희제 선생님의 고향도 의령이다. 6.25전쟁으로 피폐한 나라의 근대화를 선도하고 반도체산업으로 한국 위상을 선진국 대열에 올려 놓으신 삼성의 창시자 고 호암(湖巖) 이병철 어르신도 의령분이다.
의령의 산수는 기가 막힐 만큼 특이하고도 아름답다. 자굴산을 중심으로 읍면 부락이 조롱조롱 달려있고 자굴산 정기 실은 맑은 물이 어머니 젖처럼 흐르니 고향의 산천은 사철 좋다. 작고도 큰 무인도 정암(솥바위)은 국난을 예고하고 보배를 담고 있어 주위에 나라의 경제를 이끌어 오신 재벌그룹 창시자 3분이 지척거리에 계신다. 나라의 안전부강(安全富强)을 이루는 바위다.
또한 의령을 관향으로 하는 남씨(시조; 남민), 서씨, 옥씨(시조;옥진서), 여씨(시조;여선재), 김씨(시조;김천극), 고씨(시조; 고원)가 있고 군 곳곳에 여러 성씨(姓氏)의 집성촌이 있으며 효자, 효부, 열녀비와 공덕과 조상을 숭배하는 제실, 성현들의 업적을 보존하고 후예를 키우는 서제가 보존되어있다. 충효(忠孝)와 문무(文武)의 깊은 역사는 의령향교(전교; 南도현)와 문화원이 잘 살려 보존, 발전 시켜 나가고 있다.
지면이나 뉴스를 통하여 국가의 정체성을 망각하고, 삼강오륜을 무시하는 사례를 접할 때면 의령 충혼탑으로 불러 충효예염절(忠孝禮廉節)의 중요성을 깨달을 때까지 설명하여 개과천선 시키고 싶다. 의령은 충의(忠義)로운 사람들이 모여 법 없이 살 수 있는 곳으로 후손양성에 마음 놓고 전념할 수 있는 평안한 곳이다, 라고 지명을 풀어봅니다.
의령군의 발전을 위해서 불철주야 고심하시는 존경하는 의령군수님과 군의회 의장님 그리고 연로하신 어르신들의 지팡이로 성실히 봉사하시는 마을 이장님과 부녀회장님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가내와 사업장, 의령군에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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