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행복학습관 운영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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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신문 |
| 의령군의회 김창호 의원(사진)이 지난 6일 열린 제271회 의령군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행복학습관 운영 실태 및 관리방안에 관한 건의’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김창호 의원은 “행복학습관 운영에 대하여 그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결책을 건의하고자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우선, “오랜 경험을 가진 진학지도 전문가를 총괄 기획으로 충실한 조언을 받아 학력향상지원 사업을 수행해 온 인근 함안의 경우와 달리 행복학습관은 그렇지 못했다”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강사의 강사료도 매우 높은 수준임에도 대다수 강사가 인터넷 강의, 저술, 기숙학원 근무 경험 등 상응한 경력을 갖추지 못했다고 했다.
이에 따른 대책으로 “현재와 같은 형태로 운영하더라도 경비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며 “행복학습관 운영 및 관리 전반을 새롭게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행복학습관 설치 및 관리 조례’에 행복학습관은 의령군장학회에 위탁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위탁 운영자의 자격을 구체적으로 정할 필요가 있으므로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앞으로 지역 교육 문제도 해결하고 예산도 절약하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 했다.
이에 앞서 지난 12월 1일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과에 대한 질의에서 김 의원은 행복학습관 운영 효과에 대하여 문제점을 제기한 바 있다. 김 의원은 “행복학습관은 2016년 건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설립비용 50여억 원 6년간 운영비 46억 4천만 원이 들었다”며 “비현실적이고 비효율적인 행복학습관은 관장과 강사 8명이 있으나 현재 관장은 단순히 관리자 역할만 하고, 강사 8명 중 1명만 인강 경험이 있다”며 “7명은 인강이나 저술 또는 기숙형 학원 근무 경험이나 실적이 없는 상태이다. 그리고 인강 경험이 있는 1명도 중학교 인강하던 강사이고 고등학교 인강 경험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새로운 운영체제와 강사진에 대해 개선을 강력히 주장한 바 있다. 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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