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 여 동안 회장 없이 사실상 공전하던 재창원 의령군향우회가 내년 초 정상화 될 전망이다.
재창원 의령군향우회는 지난 12월 8일 오후 6시 30분 창원 용지동 사무소 옆 길촌식당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정영락 전 사무국장의 차기회장 추대안’을 심도 깊게 논의한 결과 의결했다. 또한 이 추대의결에 수락의사를 표명한 정영락(사진 우 두 번째) 차기회장 추대인은 조직을 정비하는 대로 내년 초 정기총회를 열고 공식 취임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날 임원회의에는 강신부(사진 우 네 번째) 고문과 박종철(사진 우 첫 번째) 직전회장을 비롯한 임원 25명이 참석했다. 먼저 강신부 고문은 “우리 향우회가 박종철 직전회장께서 회장직을 내놓은 지 오래되어 사실상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태입니다. 이런 와중에 정영락 전 사무국장께서 향우회가 정상화될 때까지 차기회장으로 봉사할 뜻을 가지고 있어 그의 진실한 의사를 청취하고 추대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오늘 임원회의를 소집하게 되었습니다.”고 임원회의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박종철 직전회장은 “저가 회장에 취임(2016.2.28.)한 후 모든 업무를 비상대책위로 넘긴(2019년 10.23)이후 바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아무 일도 할 수 없었는데 다행스럽게도 향우회의 정상화를 향한 ‘정영락 차기회장 추대안’이 제기되어 지난 11월 29일 이 자리에서 자문위원과 임원 몇 분이 모여 논의한 결과, 임원회의를 열어 이에 대해 기탄없는 고견들을 청취한 후 합리적인 의결을 갖자고 중지를 모은 바 있습니다.”고 제안설명을 했다.
이에 이어 참석 임원들은 ‘정영락 차기회장 추대안’에 대해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정영락 차기회장 추대인은 “강신부,안홍달 고문, 박종철 직전회장을 비롯한 임원 및 회원들의 뜻을 잘 받들고 부족하지만 4-50년 된 우리 향우회의 맥과 전통을 계승하고 빛나는 선배들의 업적들을 저 나름대로 잘 정리하도록 열심히 일 하겠습니다.”고 소신을 밝혔다. 박해헌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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