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미술협회 의령지부(지부장 임미숙) 창립전이 지난 12월 15일부터 22일까지 의령문화원 1층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창립전에는 김남희의 수채화 ‘봄볕에 노닐다’, 김명희의 서각 ‘석가헌(夕佳軒)’, 김미경의 민화 ‘연화도’, 남차현의 서화 ‘참이슬’, 도진영의 ‘22-1산’, 박덕남의 ‘바람의 향기’, 박선정의 수채화 ‘큰언니’, 박은자의 서예 ‘무명(無明)’, 손유경의 민화 ‘꽃비 내리다’, 심해련의 서화 ‘연심(蓮心)’, 안상찬의 서예 ‘최고의 행복’, 이수빈의 민화 ‘기명도’, 이유민의 ‘행복한 기다림’, 이정미의 수채화 ‘추억’, 이지자의 서예 ‘산들바람’, 이미숙의 ‘별똥’, 전보수의 서예 ‘륵재(勒齋) 정돈된 집’, 정성훈의 도예 ‘차나한잔 NO. 4’, 조미정의 서예 ‘빛’, 한대웅의 ‘陶版-Dream' 등 (사)한국미술협회 의령지부 회원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열린 이번 전시회 오픈식 인사말에서 임미숙 지부장은 “우리 의령은 경남에서 으뜸가는, 문화예술이 축적된 곳이라고 자부합니다. 이에 의령미술협회가 그 한 축을 자리매김할 것입니다”라며 “21세기 문화를 선도해 나갈 역량 있는 작가 발굴과 군민의 생애 전반을 책임지는 예술교육, 그리고 문화공동체를 위한 봉사를 핵심 과제로 삼고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했다.
오태완 군수는 축사에서 “오늘 이 자리에서 전시되는 예술 작품들은 한국미술협회 의령지부 회원들의 작품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활 것입니다. 작가 한 분 한 분의 삶에 대한 고뇌와 예술 혼이 한껏 발휘된 작품들이 보는 이로 하여금 감동과 전율을 느끼게 하고, 예술을 통해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라고 했다.
김규찬 의령군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오늘 의령지부 창립전시회를 시작으로 의령의 미술인 여러분께서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여,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문화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하여 군민과 함게 성장하는 미술협회 지부가 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했다.
한편, (사)한국미술협회 의령지부는 지난 11월 10일 의령문화원 1층 다목적 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2022년 11월 24일 의령신문 604호 6면 보도> 이날 초대 지부장으로 임미숙 의령홍의문화예술협회 운영위원장이 선임됐다. 임미숙 지부장은 “경남 18개 시·군에서 유일하게 의령과 산청이 미술협회가 없었다”라며 “인구가 제일 적은 의령군이 17번째 미술협회가 탄생하면서 자부심을 가진다. 20여 년 의령을 고향으로 살아오면서 예술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유종철 기자
|
 |
|
ⓒ 의령신문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