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1일 신학기부터 의령군 관내 초등 통폐합, 통학구역 개편 등이 잇따른다.
2023년 3월 1일자로 궁류초등학교(병설유치원 포함)가 남산초등학교궁류분교장(병설유치원 포함)으로 개편된다. 또 2023학년도 초등학교 통학구역으로 의령군 행정구역 변경사항을 반영하여 의령읍 동동리 신시가지 행복마을이 신설된다.
의령교육지원청은 지난 11월 17일 등에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관내 초등 통폐합, 초등 통학구역 조정 내용을 자체 홈페이지 알림·참여 공지사항에 등록했다.
지난 11월 17일 의령교육지원청은 ‘2023학년도 초등학교 통학구역 확정’을 공고했다. 이번 공고의 핵심은 의령읍 동동리 신시가지 행복마을 신설. 행복마을에서는 남산초, 가례초, 칠곡초, 대의초, 화정초, 용덕초로 입학하거나 전학할 수 있다. 이 같은 입학 및 전학은 농촌지역의 소규모 학교 유지를 위하여 고육지책으로 만들어낸 광역통학구역(제한적 공동학구) 제도로 큰 학교 ⇒ 작은 학교로 일 방향만 허용하기 때문이다. 특정 지역 내 학생이 주소지 이전 없이 복수의 초등학교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여 입학하거나 전학할 수 있는 통학구역으로 의령읍 서동리·중동리·동동리·정암리·하리 거주 학생들이 가례초·칠곡초·대의초·화정초·용덕초로 입학하거나 전학할 수 있다.
의령읍 동동리 신시가지 행복마을은 지난 2018년 6월 기준 70세대 111명. 2021년 9월 기준 541세대 1천144명. 신우희가로 아파트, 행복주택, 단독주택, 상가 신축 등으로 의령읍 신시가지 인구가 최근 급증했다. 2021년 10월말 기준 의령읍 9천470명, 가례면 1천682명, 칠곡면 1천155명, 대의면 1천22명, 화정면 1천507명, 용덕면 1천510명, 정곡면 1천434명, 지정면 1천804명, 낙서면 743명, 부림면 2천791명, 봉수면 981명, 궁류면 1천122명, 유곡면 1천149명 등과 비교하면 의령읍 신시가지는 인구 차원에서 의령군에서는 면급이다. 3년여 만에 인구 차원에서 면 급 ‘공룡’ 주민 주거 공간이 의령지역에서 탄생한 셈이다. <의령신문 2021년 12월 9일 제581호 1면 보도>
의령읍 동동리 신시가지 행복마을에는 의령의 다른 지역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젊은 사람들이 많이 살아 이들의 자녀를 상대로 하여 광역통학구역(제한적 공동학구) 내 인근 소규모 초등학교에서 유치 경쟁이 앞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8월 12일 의령교육지원청은 그동안 의견제출건수 한 건도 없었다며 지난 7월 21일 궁류초등학교(병설유치원 포함) 분교장 개편(안) 행정예고에 따른 제출 의견 처리결과를 공고했다. 이에 앞서 의령교육지원청은 지난 7월 21일 궁류초등학교의 적정규모화를 통한 정상적인 학교운영과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하여 2023년 3월 1일자로 궁류초등학교를 남산초등학교궁류분교장으로 개편하고자 한다고 공고한 바 있다. 그 당시 궁류초등학교는 학급 수 2개에 학생 수는 6명이라는 것.
이밖에 현행 의령군 중학교 중학구에서 궁류초등학교는 의령중학구, 정곡중학구에서 신반중학구 추가 지정 운영, 유곡초등학교는 신반중학구, 정곡중학구에서 지정중학구 추가 지정 운영 하고자 한다고 의령교육지원청은 지난 6월 9일 행정예고 했지만 중학구(안) 조정협의회 결과 유곡면 지역 초등학교 졸업생 및 학부모의 자유로운 학교선택권을 보장한다고 지난 7월 12일 공고하기도 했다. 유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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