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사전박물관 의령 건립을 위한 3차 학술발표회가 오는 11월 25일 오후 2시 경남도청 대회의실(본관 4층)에서 열린다. 의령문화원과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경상남도와 의령군이 후원한다.
이번 학술발표회는 김영곤 행정학박사의 사회로 진행된다.
‘국가와 민족의 생존과 발전 - 언어와 문자의 기능 - ’이라는 제목으로 박창원(이화여대 명예교수가 기조강연을, ‘<조선말> 큰 사전 편찬의 의의’라는 제목으로 한용운 성균관대 교수가 주제 발표를, ‘의령군과 한글&한글(모국어) 도메인과의 인연’이라는 제목으로 이판정 넷피아 대표가 주제 발표를 각각 한다.
종합토론은 김복근 국립국어사전박물관추진위 공동대표가 좌장으로 하여 진행된다.
김성주 동국대학교 교수, 곽성근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행정학박사가 지정 토론을 벌이고 이어서 자유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3차 학술발표회와 관련하여 성수현 의령문화원장은 오는 25일 배포될 책자 인사말에서 “우리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는 2020년 구성한 이후 지난해 11월 11일 의령문화원에서 1차 학술발표회를 가졌으며, 지난 3월 9일 있은 대통령선거에서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기호2번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의령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된 후 3월 23일 국회대회의실에서 조해진 당시 국회교육위원장의 주최로 2차 학술발표회가 있었으며, 당시 당 대표인 이준석 님과 원내대표인 김기현 의원께서 참석하시어 의령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에 힘을 보태겠다는 축사가 있었습니다”라며 “그래서 우리 추진위원 일동은 의령에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이 현실화 되는 것으로 믿고 있었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나 여러 난관에 부딪혀 전혀 진전이 없음은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오늘 이곳 경상도청에서 3차 학술발표회를 계기로 의령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 사업이 한 발짝 다가서리라 믿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여 의령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 사업과 관련하여 절박한 심정을 감추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유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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