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의령향토음식 경연대회서 지난 10월 29일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과 함께한 ‘제2회 의령 향토음식 전국요리 경연대회’에서 의령의 아이러브 의령팀의 이영순,차미연 씨가 요리해서 출품한 ‘망개뿌리 소고기비빔밥’과 의령의 밥동고리팀의 주정분, 손두래씨가 요리해서 출품한 ‘가례불고기 도시락’이 2등상인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의령의 계절식탁팀의 김보아, 백순희씨가 요리해서 출품한 ‘의령사계초밥이 3등상인 우수상을 받는 등 의령에서 출전한 팀들이 좋은 성적을 얻었다. 이번 향토음식 전국경연대회는 ‘리치푸드 도시락에 담아내다’ 라는 주제로 의령 향토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의령의 농 특산물 주재료로 외식판매 가능한 다양한 레시피를 발굴하여 도시락으로 상품화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신청한 32팀 중 1차 서류심사인 예선을 통과한 20팀이 본선에서 경연을 펼쳤다.
대회당일 오전 10시부터 80분간 현장에서 요리경연을 펼치는 본선대회 평가는 식품관련 대학교수 및 요리전문가, 칼럼리스트, 언론인 등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음식의 모양과 완성도, 조리의 정확성 및 영양소의 균형, 대중성 및 보급 가능성, 위생 및 청결 등의 기준으로 심사를 하였으며, 특히 조리의 간편성, 대표음식으로서의 육성 가능성, 도시락 메뉴 대중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을 하였다.
이날 영예의 대상은 경기도 평택에서 온 최옥선 씨의 망개 꽃도락으로 경상남도지사상과 시상금 150만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밥동고리팀(의령)의 가례불고기도시락과 아이러브 의령(의령)의 망개뿌리 소고기비빔밥이 받았다.
우수상은 셰프소녀18세(진주), 계절식탁(의령)이, 장려상은 주명희(부산 남구), 의령에모디라(대구 달성군), 아보해(포항), 진현수(김해), 주앤박Bro(용인)가 각각 받아 총10팀에게 총6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또한, 요리 심사가 이루어지는 동안 흥겨운 어울림마당을 통해 의령 농 특산물을 경품으로 나누어 주어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하였으며, 오태완 군수와 이미화 부군수, 윤병열 군의회부의장과 요리경연팀이 함께 단감깍두기와 망개 주먹밥 만들기 퍼포먼스를 하여 관광객들에게 나누어 주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하였다.
이번 요리경연대회를 통해 오태완 군수는 “1인 가정 시대에 발맞춰 눈과 입을 사로잡는 리치푸드를 도시락에 담아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미래교육테마파크를 찾는 체험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시락으로 납품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관은 이번 대회 수상작에 대해서는 레시피북을 제작 배부하고 레시피 표준화와 영양가, 단가가격 등을 정립하여 도시락 납품을 희망하는 업체 중심으로 기술이전 교육 및 전문가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재훈 기자
|
 |
|
ⓒ 의령신문 |
|
|
 |
|
ⓒ 의령신문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