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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전씨 세거비·운암전공 기실비 제막식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603호입력 : 2022년 11월 10일
용덕면 죽전리 태암서원에서 열린


 지난 11월 3일 용덕면 죽전리 소재 태암서원 일원 상덕사 제단과 묘역에서 담양전씨 세거비 및 운암전공 기실비 제막식이 전국 각지의 담양 후인들이 모인 가운데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 앞서 상덕사 추향제와 서제 낙성식, 단사 추향제(과천군, 송강공, 봉례공)가 진행됐다.
 이어서 입향조 운암공 세거비 제막식이 거행됐다.

 제막식에서 전용삼(26세손)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곳은 경은 할아버지 후손들이 500여 년간 대를 이어 살고 있는 성지입니다”라고 연고를 강조하면서 “우리문중의 유서 깊은 이곳에 전이진(25세손)·고 박말임 부부가 발의하고, 문중의 종친들이 정성을 모아 담양전공 세거비와 운암전공 기실비를 우뚝 세우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조상의 얼이 살아 숨 쉬고 고이 잠들어 계신 소중한 터에 위대하신 선조님들의 발자취를 돌아보면서 자긍심을 가지고 당당히 살아갈 수 있는 근본으로 삼고 우리들의 성지로 잘 가꿔 더욱 빛내고자 정성을 모아 오늘 뜻깊은 제막식을 하게 되었다. 여기까지 오는데 어려움이 많이 있었습니다만 종친들의 한결같은 경조목족(敬祖睦族)의 정신으로 좋은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태암서원 경내에는 별묘(別廟)와 강당 등이 있다. 강당은 유생을 교육하고 유림들이 모임을 갖던 장소로서 정면 6칸, 측면 2칸 규모이며 지붕은 맞배지붕이다. 가운데 3칸에 마루를 두고 양옆에는 온돌방이 배치되어있다. 별묘인 상덕사(象德祠)는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이며, 맞배지붕으로 꾸며져있다. 

 상덕사에는 위패와 문집 및『태암유계안(泰巖儒契案)』,『태암서원손의록(泰巖書院損義錄)』등 87책의 전적을 소장하고 있다.

 또 전조생의 계자시(誡子詩)와 경학문(警學文) 비석 두 기가 세워져 있다. 또한 북쪽에는 의령군 용덕면 죽전리에 입향한 운암공(雲庵公) 전훈(田勳)과 봉례공(奉禮公) 전보원(田甫原)의 제단비(祭壇碑)가 있다. 매년 춘추 2회에 걸쳐 유림에 의해 향사가 봉행된다.

 태암서원(泰巖書院)은 1789년(정조 13)에 두문동 72현의 한 분인 문원공(文元公) 전조생(田祖生, 1318∼1355)과 그의 손자 회정(晦亭) 전자수(田子壽)를 향사하기 위해 담양전씨(潭陽田氏) 후손들과 지방 유림이 의령군 용덕면 덕암로5길 5-13(죽전리 504)에 건립하였다.
 1997년 12월 31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54호로 지정되었으며 담양전씨 문중에서 관리한다. 
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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