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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원만 김행연 |
ⓒ 의령신문 |
권원만 국민의힘 의령군 도의원 후보자가, 김행연 의령군 군의원 비례대표 후보자가 무투표로 당선됐다. 오는 6월 1일 실시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의령군에 주소를 둔 선거인은 5장의 투표용지를 받아 투표를 하면 된다며 의령군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5월 16일 이같이 밝혔다.
의령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비례대표의령군의회의원선거는 하나의 정당(국민의힘)만이 후보자를 추천하였고, 경상남도의회의원선거(의령군선거구)는 2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쳤으나 지난 5월 16일 권보상 후보자가 사퇴함에 따라 해당 선거에서는 투표를 실시하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도의원 후보자 권원만 전 의령군 공무원이, 국민의힘 군의원 비례대표 후보자 김행연 전 제11대 (사)한국여성농업인 의령군연합회 회장이 무투표로 당선됐다.
의령군선관위는 이러한 사실을 이장회의 등을 통해 전달하고, 사전투표기간 및 선거일 당일에는 (사전)투표소 입구에 해당 선거의 무투표 안내문을 게시하는 등 주민들이 불필요한 혼란을 겪지 않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등록한 후보자들의 기호, 경력, 재산내역 등 정보공개자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http://info.nec.go.kr)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적극적인 투표참여를 당부하였다.
이에 앞서 권보상 후보자는 당초 국민의힘 광역의원 공천을 신청하고 곧 이어 철회한 뒤 무소속으로 광역의원 선거에 출마한다며 후보자 등록을 한 바 있다.
권보상 호보자는 지난 16일 SNS로 “저는 금일부로 도의원 후보직에서 사퇴하기로 하였습니다”라며 “제 개인적으로는 17년 지방정치의 마무리를 하고 싶어서 두 번째는 의령의 정치적인 발전과 더 나은 의령을 만들어 보고자 선거에 출마를 하였습니다만, 저의 미급함으로 인하여 이런 결정을 하게 되어 송구합니다”라고 했다.
또 “구구절절한 변명보다는 다 제 탓 입니다. 제가 처한 제 가정과 주변 상황을 망각하고 자기중심적으로만 생각하고 판단하는 심각한 자가당착적인 오류를 범했습니다”라며 “지방의 중요한 선거에 혼란을 가중시킨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향후 조신하고 겸허하게 남은 인생 지내겠습니다. 그동안 사랑으로 보듬어 주심에 대하여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보답하면서 살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유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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