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원만 후보자 59.92%로 1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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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신문 |
| 오는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국민의힘 의령군 도의원 경선에서 권원만 전 의령군 공무원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6일 오후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022년 지방선거 국민의힘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경선 결과를 발표(4차)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어 후보자(대리인)이 참관한 가운데 경선 결과를 공개하고, 경선 1위 후보자를 해당지역 공직후보자로 추천키로 의결했다는 것. 이번 의령군 도의원 경선에서 권원만 후보자는 최종 결과 59.92%로 1위를 차지했다. 손태영 후보자는 최종결과 51.94%로 2위. 최종 결과는 가감산점이 반영됐다. 이번 국민의힘 도의원 경선은 지난 5월 5일 실시됐다.
국민의힘 의령군수 경선 결과 발표 다음날인 지난 7일 권원만 후보자는 SNS로 “존경하는 국민의힘 당원동지 여러분, 국민의힘 도의원후보로 선택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저는 도의원후보로 선택 받은 것은 새로운 정치, 새로운 의령을 만들어 보자는 당원동지의 열망이라고 믿습니다. 저를 지지해주신 당원동지 여러분 사랑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또 손태영 후보자도 같은 날 SNS로 “도의원 손태영입니다. 사랑하는 당원동지와 군민여러분! 저의 부족함으로 공천을 받지 못했습니다”라며 “선거기간 동안 저의 손을 잡고 응원해주신 군민여러분의 따뜻한 마음 결코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언제나 군민 곁에서 의령을 위해 늘 함께하는 손태영이 되겠습니다. 정말 고마웠습니다”라고 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5월 1일 오후 2022년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경선후보자 발표 및 광역의원・기초의원 단수후보자・경선후보자를 발표(9차)하면서 의령군 도의원 경선후보자로 권원만 전 의령군 공무원, 손태영 현 제11대 경남도의회 의원 등 2명을 결정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지난 4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 간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후보자를 공모한 결과 도의원은 손태영 현 제 11대 경상남도의회 의원, 권보상 전 의령로타리클럽 회장, 권원만 전 의령군 공무원(30년 근무), 허수석 전 제6대 의령군의회 의원(1선) 등 모두 4명이 공천을 신청했다고 지난 4월 11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후 권보상, 허수석 후보자 등 2명은 공천 신청을 철회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국민의힘 의령군 도의원 경선은 손태영, 권원만 후보자 등 2명 간에 이뤄지게 됐다. 손태영 현 경남도의원이 지난 4월 5일 출마의 변에서 ‘‘의령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꾼’ 풍부한 의정경험을 갖춘 현안 해결 적임자!‘로 자신을 내세운 데 반해 권원만 후보자는 지난 4월 11일 오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풍부한 행정경험을 내세우며 도 단위 기관 유치를 역설하며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날 권원만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지리적 여건이 경남의 중심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도 단위 기관의 유치 등을 제대로 하지 못해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현실과 대안도 없음에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코로나로 인해 경기의 불황 여파로 기업체에 종사하고, 자영업을 하시는 선.후배님들의 생활도 예년과 다르게 넉넉하지 못해 앞으로의 생활을 장담할 수 없는 현실을 보면서 강 건너 불구경 하듯 보고 있을 수가 없어 미력하나마 공직생활 30여년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이 한 몸 군민을 위하고 또한 소멸위기에 처해있는 의령군을 살리는데 힘을 보태고자 용기내어 정치에 뛰어 들었고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또한 “정치 신인인 저가 공직생활을 하면서 많은 생각을 수없이 했고 의령이 잘 살 수 있는 길은 기업유치도 중요하지만 경남의 중심부 의령군에 도 단위 기관 유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남도 단위기관 및 경남도 교육청 등 도내 유관기관의 사업소 등을 의령군 유치에 앞장서겠다"며 “지역경제를 살리고 많은 도민이 의령을 찾을 수 있도록 의령이 경남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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