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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신문 |
| 지난 5월 2일 의령군수 불출마 인사를 했던 더불어민주당 김충규 전 제6대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이 무소속 의령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지난 5월 9일 오전 국민의힘의 김정권 전 제17·18대 국회의원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그는 “전직 한우상, 김채용 두 군수님과 김정권 전 의원님 지지자분들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그 뜻(불출마)을 번복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이해와 양해를 구합니다”라고 했다.
“제가 태어나고 자란 의령이, 우리의 삶터인 여기 이곳 의령이 날이 갈수록 피폐해지고 있습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묻고 또 묻고 고민하고 또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라며 “새로운 변화는 시작되어야 합니다. 아니 진즉에 시작됐어야 합니다. 완전히 새롭게 바꾸어야 합니다”라고 그는 주장했다.
그는 지난 5월 7일, 그간 몸담아 왔던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음을 군민에게 공식적으로 보고 드린다며 또한 새로운 의령을 위해 오는 6월 1일 전국 동시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의령군수에 출마할 결심을 굳혔음을 밝힌다고 했다.
이날 출마기자회견에는 한우상, 김채용 전 군수와 김정권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그는 지난 5월 2일 SNS로 “여태껏 여러분의 사랑을 한몸에 받아왔던 저 김충규는 아쉽지만 이번 의령군수 출마를 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라며 “그간 여러분의 사랑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그 고마움 고이 간직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고향 발전을 위해 살겠습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유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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