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가’선거구 무소속 출마 러시 <의령읍·용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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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개최하여 심도 있는 서류 및 면접심사 등을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선거구(의령읍, 용덕면)에서 오병환 전 제16대 새마을운동 의령군지회장(2-가), 양재명 전 한국농어촌공사 중앙운영 대의원(2-나), 김봉남 현 제8대 의령군의회 2선 의원(2-다) 등 3명이 단수로 결정됐다.

 ‘나’선거구(가례면, 칠곡면, 대의면, 화정면)에서는 주민돈 현 제8대 의령군의회 1선 의원(2-가), 오민자 전 제36대 화정면장(2-나) 등 2명이 단수로 결정됐다.

 ‘다’선거구(정곡면, 지정면, 궁류면, 유곡면)에서는 남우석 전 대림산업(주) 토목사업본부 차장(2-가), 윤

 병열 현 제8대 의령군의회 1선 의원(2-나) 등 2명이 단수로 결정됐다.
 

 ‘라’선거구(낙서면, 부림면, 봉수면)에서는 강홍도 전 건국대학교 디자인조형대학 겸임교수(2-가), 문봉도 현 3선 제8대 의령군의회 의장(2-나) 등 2명이 단수로 결정됐다.

 이번 기초의원 후보자 결정에서는 여성 정치인이 2명 지역구 공천을 받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5월 10일에는 김행연 여성 비례대표 후보자가 발표됐다. 경우에 따라서 지역 정가에서 여성 정치인이 3명 의령군의회에 진출하는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고 있다. <의령신문 2022년 3월 10일 제587호 3면 ‘이번에는 여성 정치인 바람 부나’ 보도>

 또 5선 관록의 김규찬 현 제8대 의령군의회 부의장이 이번 국민의힘 공천에서 탈락하여 향후 그의 행보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기초의원 후보자를 공모한 결과 의령 지역에서는 모두 19명(비례대표 2명 포함)이 공천을 신청했다고 지난 4월 11일 밝힌 바 있다.

 ‘가’선거구(의령읍, 용덕면)에 모두 7명이나 이번에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봉남 현 제8대 의령군의회 의원(2선), 김판곤 현 제8대 의령군의회 의원(1선), 양재명 전 한국농어촌공사 중앙운영 대의원, 오병환 전 제16대 새마을운동 의령군지회장, 장동철 전 의령군청년회 회장, 조순종 전 의령읍 서본마을 이장, 주진규 현 국민의힘 의령당협 청년위원장 등이 그들이다. 이번에 공천을 받은 오병환 양재명 김봉남을 제외한 김판곤 장동철 조순종 주진규 등 공천에서 탈락한 4명 모두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가’선거구에는 무소속 홍한기 현 제8대 의령군의회 의원(1선), 더불어민주당 김병련 전 오성학원 원장, 무소속 이종현 현 돼지사랑 대표 등이 예비후보로 선관위에 등록해 놓고 있다. 무소속 출마 러시가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모두 10명이 출마할 경우 산술적으로 10%대 지지율로 지역구 군민의 대표가 될 수 있어 대표성의 아이러니를 빚는 결과를 배제할 수 없게 된다.

 ‘나’선거구(가례면, 칠곡면, 대의면, 화정면)에서는 주민돈 현 제8대 의령군의회 1선 의원(2-가), 오민자 전 제36대 화정면장(2-나) 등 모두 2명이 이번에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하여 2명 모두 공천을 받았다. 또 이 ‘나’선거구에서는 장명철 제8대 의령군의회 의원(1선)이 무소속으로 2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다’선거구(정곡면, 지정면, 궁류면, 유곡면)에서는 윤병열 현 제8대 의령군의회 의원(1선), 강창한 현 궁류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남우석 전 대림산업(주) 토목사업본부 차장, 전춘원 전 제6대 의령군의회 후반기 의장(3선) 등 4명이 이번에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했다. 강창한 후보자는 직접적인 의사를 표시하지는 않았지만 불출마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춘원 후보자는 지난 5월 4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불출마 의사를 확인해줬다. 또 이 ‘다’선거구에는 황성철 제8대 의령군의회 의원(1선)이 무소속으로 2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라’선거구(낙서면, 부림면, 봉수면)에서는 김규찬 제8대 의령군의회 부의장(5선), 문봉도 제8대 의령군의회 의장(3선), 강홍도 전 건국대학교 디자인조형대학 겸임교수, 김창호 전 부림면 농어업인 후계자 회장 등 모두 4명이 이번에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했다. 강홍도(2-가), 문봉도(2-나) 후보자가 각각 공천됐다. 국민의힘 공천에서 탈락한 김규찬 김창호 후보자는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또 군의원 비례대표로는 김행연 전 제11대 (사)한국여성농업인 의령군연합회 회장, 성의정 전 의령군정보화농업인연구회 회장 등 2명이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했다. 유종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