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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신문 |
| 대의초작은학교살리기사업의 일환으로 건설한 공공임대주택에 지난 3일 예슬이네 가족을 시작으로 입주가 마침내 시작되었다. 예슬이네는 아빠 엄마에 초등학생 4명과 미취학 어린이 2명 등 모두 8명의 가족이다. 이어서 가족 전체가 몇 개월 흩어져 살던 가구는 울산에서 초등학생 3명을 포함한 5명이 입주를 하였다.
공공임대주택에 2가구가 먼저 입주하였고 3가구는 경기도 이천에서 4명, 남해에서 3명, 전북 군산에서 4명이 입주가 예정되어 있다. 2가구의 의령군 취약계층 배려 세대를 제외한 나머지 3가구는 확정 통보를 받고 입주를 포기하여 LH에서 입주 희망자 모집을 재공고 할 예정이다.
공공임대 주택은 의령군과 LH 공동으로 총 2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대의면 마쌍리 610-10번지 일원에 건립되었다. 부지면적 2천760㎡에 전용면적 49㎡ 2세대, 84㎡ 8세대 등 총 10세대. 부지 내에는 대의면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섰다.
이에 앞서 빈집을 수리해서 5가구 입주가 완료됐다. 초등학생 8명과 중학생 1명이 전학하여 학교에 다니고 있다. 이들 5가구의 총 인원은 19명. 전입지역으로 보면 부산이 2가구, 경기도가 1가구, 창원이 2가구 등이다. 의령군에서 추진한 빈집 수리는 약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일부 추가비용은 주택 소유자가 부담하여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였다.
대의면은 3가구를 제외하고 예정대로 입주가 완료되면 초등학생 20명, 중학생 2명, 미취학어린이 3명을 포함하여 모두 43명이 전입되는 것이다.
2번째로 입주한 가족의 가장은 지난 8일 “우여곡절 끝에 이사를 하게 되어 힘들었고 추가로 비용도 많이 들었다. 포기를 할까하는 생각도 가졌다”며 “주변의 많은 지원으로 이왕 마음먹은 것 때문에 이사를 결행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또, “김대원 위원장의 각별한 배려에 감사하며 이사가 완료되면 한번 모시고 싶다. 의령군과 대의초의 잘못이 아니라 LH의 행정 지연에 따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 동안 겪은 마음고생을 웃음으로 씻어 내리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의령군 이강수 대외협력담당은 “대의초작은학교살리기사업의 경험을 거울삼아 화정초는 더 완벽하게 준비하는 등 의령군의 작은학교살리기사업이 성공적인 모델이 되도록 하기 위해 의령군, 경남도교육청, LH가 추진TF팀을 구성하여 창구를 일원화 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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