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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신문 |
|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2일 박완수<사진> 의원을 경남도지사 후보로 결정했다.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경선에는 박완수 의원과 이주영 전 의원이 양자 대결을 펼쳤다.
박 의원은 현역 출마 페널티(5%)에도 불구하고 55%(총 57.89%)를 획득해 42.11%에 그친 이주영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박 의원은 “부족한 저를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로 만들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면서 “도민과 당원의 큰 지지 받들어 본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남은 선거기간, 경남의 무너진 산업을 일으켜 세우고, 고향을 떠나는 청년들의 발길을 돌리기 위해 제가 해야 할 일들이 무엇인지 보다 진지하게 고민하고, 여러분께 길을 묻고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완수 의원은 3번째 도전 만에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됐다. 지난 2012년(보궐선거)과 2104년 도지사 경선에서는 같은 당 홍준표 후보에 패해 본선 진출해 실패한 바 있다.
이주영 경남도지사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SNS(페이스북)에 올린 경선 낙선 메시지에서 “저 이주영, 경남도지사 출마 대장정을 여기서 접습니다. 지지와 성원을 보내 주신 경남도민과 국민의힘 경남 당원동지 여러분, 멀리서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박완수 의원님께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경남의 자존심을 되살리고, 경남발전에 큰 역할하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저 이주영,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고향 경남을 항상 사랑하고, 경남을 위해 도울 일이 있다면 언제든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민주당 경선은 신상훈 도의원과 양문석 전 통영·고성 지역위원장이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24~27일까지 당원 투표(50%)와 일반 여론조사(50%) 경선을 거쳐 28일께 후보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박완수 의원이 도지사 후보로 결정됨에 따라 박 의원의 지역구인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6월 1일 치러지게 됐다. 박 의원은 오는 30일까지 의원직을 사퇴할 예정인 가운데 보궐선거에는 민주당 김지수 전 도의회 의장, 국민의힘 김종양 전 인터폴 총재와 김영선 전 한나라당 대표가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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