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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의령 유치, 군의회가 나섰다

문봉도 의장 제안 대표 낭독
“지역균형발전 위해 유치
의령은 경남 중앙 위치 최적지”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589호입력 : 2022년 04월 15일
ⓒ 의령신문

 의령군의회의 경남도청 의령군 유치 성명서가 지난 3월 29일 제2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채택됐다.
 이날 문봉도 의장이 의장석에서 직접 대표 낭독했다. 그가 제안하고 의령군의회 의원 전원이 동의했다.

ⓒ 의령신문

 성명서에서 그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경남도청 의령군 유치를 강력히 촉구한다. 충남도청이 대전에서 홍성군으로, 전남도청이 광주에서 무안으로, 경북도청은 대구에서 안동시와 예천군 경계로 이전해 지역의 가시적인 발전을 이루었다”라며 타 지역 사례에서 청사 이전 후 지역의 가시적인 발전을 이뤄 나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다른 이유로 “창원은 인구 100만이 넘어 지난 1월 13일 특례시로 출범했다. 특례시 지위를 얻음으로 사회복지와 세제혜택으로 재정확보의 기반이 마련되어 도청이 존치해야 할 명분이 약해졌다”라며 “도청은 어느 도시의 기득권과 독점대상이 아님으로 경남도민이 상생 발전할 수 있고 지리적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에 위치해야한다. 과밀화된 도시지역보다 부지 매입 등 개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예산도 절감할 수 있고, 경남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라고 했다.

 그는 “의령군은 경남의 중심에 위치하여 도내 어디든 1시간대에 오 갈 수 있고 인근 창원에서는 40분, 진주에서 30분 내외의 거리로 생활권이 바뀌는 불안감과 출퇴근 시 교통체증 없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청정의령으로 무한한 발전 가능성으로 가진 최적화된 도청 이전지역”이라고 덧붙였다.

 의령신문은 지난 2021년 2월 24일자 제562호 7면에 ‘의령군, 정말 경남의 중심일까’라는 제목으로 경남도청을 의령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주장한 바 있다.

대한민국에서 경상남도의 중심은 의령군, 그 중에서도 화정면 상일리 산56번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의령군 지적담당의 도움을 받아 지도를 중심으로 접근해 본 결과 경상남도의 극동과 극서, 극남과 극북의 각 연결점에 무게중심(Offset)을 연결해 보면 중앙이 화정면 상일리가 된다는 것이다. <사진> 

ⓒ 의령신문

 경상남도 도청이 의령에 와야 하는 이유를 해방 이후 새로이 도청을 옮긴 3곳을 보면 그 답을 얻을 수 있다. 새롭게 도청을 옮긴 충청남도 도청은 충남 홍성군 홍북읍과 예산군 삽교읍의 경계지점인 충남대로21로 옮겼다. 전라남도 도청은 전남 목포시 옥암동과 무안군 삼향읍 경계지점인 무안군 오룡길1로 옮겼고, 경상북도 도청은 경상북도 예천군 호명면과 안동시 풍천면 경계지점에 도청대로455로 옮겼다. 이 같은 사례를 보면 신 도청이 시청 중심이 아니고, 시청에서 멀리 떨어지고 타군과 경계지점에 신도시를 건설해서 옮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지역 균형과 새로운 도시 형성을 통해 여러 시군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배려에서 나온 것이라고 보인다. 신 경상남도 도청을 의령군에 진주시 경계지점을 포함한 신도시를 만든다면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앞에서 언급한 경북과 전남 그리고 충남의 예를 봐도 타당한 이유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도청을 옮긴다는 것은 경남 전체의 균형발전과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의령군의회의 경남도청 유치 성명서 채택 소식을 접한 고태주 경남서부권발전협의회 회장은 “이제 경남의 중심 의령에서도 전체 군민의 힘을 모아 경남도청 유치운동을 전개해야 할 때가 되었다”며 “의령의 사회단체와 향우 그리고 모든 군민이 참여하는 ‘경남도청 의령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꼭 도청을 유치해서 소멸 위험지역에서 새롭게 도약하는 의령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전재훈 기자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589호입력 : 2022년 0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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