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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회 제264회 개회 모습 ⓒ 의령신문 |
| 의령군의회(의장 문봉도)는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4일간) 제265회 의령군의회 임시회를 개회하여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하고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과 조례안 및 일반안건 총 28건을 심의했다.
특히 제1차 본회의에서는 ‘경남도청 의령군 유치 성명서’를 발표하여 국회와 행안부 등 관계기관에 의령군의회의 강한 뜻을 전하고, 윤병열 의원은 자유발언에서 ‘친환경 농산물 저온저장고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합천LNG발전단지 건립 반대 특별위원회 활동 결과보고서’ 또한 채택하여 지난해 7월부터 했던 모든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
의령군의회는 ‘경남도청 의령군 유치 성명서’에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경남도청 의령군 유치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합천LNG발전단지 건립 반대 특별위원회 활동 결과보고서’에서는 “합천LNG발전단지 건립 반대 서명부를 오는 6월경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하여 군민의 뜻을 전달할 계획”이라며 합천LNG발전단지 건립 계획의 완전한 철회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주요 일정을 보면 29일 제1차 본회의에서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설명의 건 및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등을 처리하고 이어 상임위에서 각종 조례안 및 일반안건을 심사했다. 다음날 30일에는 추경과 기금의 예비심사를 마치고 31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추경과 기금을 심사하여 임시회 마지막 날인 4월 1일에는 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예산안 및 조례안 등 상정안건을 의결했다.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은 기정액 4천813억 7천만원 대비 315억 7천만원이 증액된 5천129억 3천만원으로 6.56% 증가됐다. 세출예산의 분야별 주요 내역으로는 청년정책 추진사업 4억원, 동동지구 배수펌프장 설치사업 16억원, 칠곡 공설운동장 다목적센터 건립공사 4억 6천만원, 의령 소규모체육관(테니스장) 조성사업 6억원, 의병박물관 의병 체험존 조성 10억원, 지역공립과학관 역량강화 사업 5억원, 기초연금 20억원, 노인복지시설 운영 지원 10억 2천만원, 감염병 대응 2억원, 백암정 역사문화탐방로 조성시업 10억원, 군도3호선(남곡지구)도로확포장공사 20억 5천만원, 군도21호선(상촌지구) 확포장공사 9억원, 중동지구 도시재생 인정시업 12억 6천만원, 마을 안길 및 농로 확포장, 용·배수로 정비 등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33억원 등이다.
이번에 심의 의결된 ‘의령군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는 그동안 이장단과 축산업계 간 논란을 빚었던 가축사육 일부제한구역 거리를 250m 이내로 완화했다는 점에서<의령신문 2022년 3월 24일 제588호 1면 보도>, ‘의령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는 의령군보건소 소장의 직급을 현행 4∼5급에서 4급으로 조정하고 의령군보건소에 보건행정과 건강증진과 등 2과를 신설한다는 점에서<의령신문 2022년 3월 24일 제588호 6면 보도> 각각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 ‘의령군 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는 개발행위허가를 주요도로 100m 이내에서 500m 이내로 태양광 발전시설 규제를 대폭 강화했다는 점에서<의령신문 2022년 1월 6일 제583호 2면 보도>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에 앞서 문봉도 의장은 “제8대 의회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군민들의 기대와 바람을 수렴해 유종의 미를 거두는 의정활동을 하겠다”며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의원님들께서 군민의 눈높이에서 꼼꼼하게 심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1차 본회의 개회 전 군민에게 따뜻한 봄의 기운을 전하기 위해 오카리나 연주자 김양자 씨가 한태주의 ‘물놀이’와 이수인 선생의 명곡인 ‘고향의 노래’를 선보이기도 했다. 유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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