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도서관, 리모델링으로 휴관

 현재 자리에 2010년 7월 신축 건립된 의령도서관은 12년 동안 지역 내 유일한 공공도서관으로 지역민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나, 장서 증가에 따른 공간 부족과 시대 변화에 따른 서비스 제공의 한계 극복을 위해 도서관 공간 재배치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도서관은 약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1층은 독서·공연·체험이 가능한 어린이 전용 공간으로, ▶2층은 기존 로비와 갤러리 공간을 자료실로 통합하여 보다 넓고 쾌적한 공간배치를 통하여 품격 있는 집중독서 공간으로 변화시킬 계획이다.

 휴관 기간에는 자료실과 학습실을 포함하여 모든 도서관 시설물 이용은 불가하나, 도서관 마당에 설치된 컨테이너 임시도서관을 통해 3,000권가량의 신간 도서 대출과 상호대차 서비스는 이용 가능하다.
의령도서관 관계자는 “자료실 리모델링 공사로 일정 기간 휴관하는 것에 대해 양해를 바라며, 지역민의 삶과 소통하고 연결하는 독서문화공간으로 변신할 의령도서관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