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금융가 정기총회 일제히 열려

 특히 의령농협은 전년도말 상호금융자산 5천억원 달성, 당기순이익 14억 6천700만원 흑자의 성과를, 의령축협은 소값 상승, 사육 두수 및 사료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순환 연결 고리로 출자 이용고를 합하여 배당 9.62%의 성과를 각각 이뤄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난 18일 의령정암새마을금고는 제18차 정기총회가 서면결의로 마무리 되었다. 의령정암새마을금고는 이번에 1.9% 1천330만원을 출자 배당하여 2년 연속 출자 배당을 실시함으로써 그동안 부진에서 벗어나 정상화 궤도로 올라가고 있는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주었다.

 지난 17일 의령농협 제61기 정기총회가 17일 서면결의로 마무리 되었다.
 전년도 당기순손익 14억 6천700만원 흑자의 성과를 이뤄내어 조합원 및 준조합원에게 출자배당금과 이용고배당으로 5.56% 8억 7천500만원 배당을 실시하였으며 현재 의령농협 조합원은 3천530명 준조합원 7천139명이다.

 의령농협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강화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년도말 상호금융자산 5천억원 달성과 당기순이익 14억 6천700만원 흑자의 성과를 이뤄냈다.

 의령농협은 전년도 조합원의 농가경영비 절감 및 소득증대 기여를 위해 영농자재교환권, 환원비 료, 조합원자녀장학금, 농업인안전보험, 조합원단체상해보험 등으로 9억 1천200만원 환원사업을 실시하였다.

 또한, 고령화에 따른 인력부족 해소를 위해 무인헬기를 통한 항공방제를 총3회에 걸쳐 4천267㏊를 방제하였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농촌일손돕기, 방역물품지원, 주거환경개선, 쌀나눔, 반찬 나눔, 고령농업인의 자살예방, 폭염대비안전수칙교육, 농업인의 자기개발을 위한 취미교실운영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였다.

 올해 의령농협은 ‘이동식세탁차량’을 운행하여 거동이 불편한 고령농업인, 취약계층, 경로당을 대상으로 원스톱(수거,세탁,건조) 서비스 제공으로 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별 작목반을 대상으로 전문농업현장교육과 농협쇼핑몰 플랫폼을 구축하여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는 등 조합원 및 고객과 함께 상생하고 신뢰받는 농협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의령군산림조합의 제60기 정기총회가 의령군민문화회관에서 이미화 부군수, 경상도의회 손태영 의원, 산림조합중앙회 부산.울산,경남지역 강주호 본부장, 경남도 강명효 산림정책과장, 경남도산림환경연구원 오성윤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의령군산림조합은 출자 3% 6천250만원, 이용고 1.5% 3천120만원의 배당을 결의했다. 또 조합원자녀 장학금으로 5명에게 500만원을 지원하였다.
 지난 11일 의령동부농협의 제52기 정기총회가 서면 결의로 열렸다. 의령동부농협은 출자 3% 2억 8천만원, 이용고 2.8% 2억6천만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2021년에 조합원 자녀 장학금으로 22명에게 2천200만원을 지원하였고 올해도 장학금 신청을 받고 있다고 하였다.
또, 의령동부농협은 2021년도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영농지도부분 ‘지도사업 선도농협像’을 수상하였다.

 24일에는 의령축협의 정기총회가 서면결의로 이루어진다. 의령축협은 출자 3% 1억 4천850만원 이용고 6.62% 2억 8천200만원 배당을 실시키로 결의할 계획이다. 의령축협의 이러한 성과는 소값 상승, 사육 두수 및 사료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순환 연결 고리로 하여 이뤄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의령축협은 놀라운 성과를 바탕으로 설날에 조합원 1인당 10만원 농자재 구입권을 지급했고, 추석에도 같은 금액의 상품권을 지급할 자금을 비축하기로 의결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의령신협의 제29차 정기총회가 25일일 신협3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의령신협은 당기순이익 2억 3천400만원에 출자배당을 2.72%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의령신협은 부산경남 종합경영평가에서 2013년부터 2021년까지 8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하였고, 2021년에는 부산경남 조합종합경영평가 군별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얻었다. 의령신협은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지점 신설을 조심스럽게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전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