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림면 서동 출신의 권영준 해군 중장(57·해사27기·사진)이 5월 3일 오전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제39대 해군사관학교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 날 취임식에는 남해일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해 해군 주요 지휘관과 해군사관학교 사관생도생 및 교직원, 내·외 귀빈들이 참석했다.
권영준 해군사관학교장은 취임사에서 “지금 세계의 모든 국가들은 ‘우리도 할 수 있다’가 아니라 ‘우리만 할 수 있다’를 목표로 그야말로 무한경쟁시대에서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며 “이러한 점에서 참모총장께서 평소 강조하고 계시는 ‘교육이 없으면 미래가 없다’라는 뜻을 받들어 본인과 교직원 모두가 혼신의 힘을 다하여 충무공의 후예인 해군사관생도 여러분들이 하루하루 절차탁마하면서 수련하고 있는 말에 더욱더 채찍을 가할 수 있는 주마가편의 면학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여러분들의 배움터인 옥포만의 요람이 생동, 도약, 약진할 수 있도록 온 정열을 다 바쳐 보겠다”고 다짐했다.
권영준 해군사관학교장은 부림초등학교(35회), 신반중학교(14회), 마산상고,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비봉함.경북함 함장, 해군사관학교 부교장, 7전단장, 해본 교육훈련감, 해본 전투발전단당, 제1함대사령관, 국방부 인사복지국장, 중국 지휘참모대학(타이페이), 경남대학교 석사과정, 영국왕립 군사연구소 연구과정 등을 거쳤으며 상훈으로는 보국훈장 천수장과 대통령 표창 등이 있다. <김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