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교육청(교육장 박경수)은 지난 11일 용덕초등학교 과학실과 수도사 주변에서 2005의령학생과학탐구올림픽을 개최했다.
경남학생과학탐구올림픽 예선대회로 열린 이 대회는 관내 초·중학교 교내대회에서 선발된 팀 24개팀(48명) 참가해 과학탐구실험 분야와 자연관찰 탐구 분야로 나눠 탐구·실험기능과 관찰·탐구기능에 대한 경진대회를 실시했다.
용덕초등학교 과학실에서 열린 과학탐구실험대회는 초등 6학년과 중등 2학년이 각 2명씩 조를 구성하여 10팀이 참가하였는데 `용수철과 고무줄에 힘이 작용할 때 늘어난 길이는 작용한 힘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 `모양이 일정하지 않은 나무토막의 무게 중심을 찾는 방법'에 대하여 자기 주도적으로 실험계획을 세우고, 실험기구를 조직하여 토론과 협의로 실험을 한 후, 실험결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보고서를 작성했다.
자연관찰탐구대회는 신덕산 수도사 주변 계곡에서 초등 5학년과 중등 1학년으로 구성된 14개 팀이 `사람의 발길이 닿는 곳과 닿지 않는 곳 생태계의 비교·조사', `나무가 무성한 곳과 나무가 없는 곳의 토양 비교'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탐구·관찰활동으로 보고서로 작성하였다.
대회에 참가한 김모(의령초 6년)학생은 “과학시간에 작성하고 있는 보고서 작성에는 별로 어려움이 없었지만 대회라고 생각하니 떨린다”며 “하지만, 팀 구성원이 역할을 분담하고 서로 협력하면서 실험·관찰하는 활동이 재미있다”말했다. <최진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