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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조성 시작, 10년 되도록… 대의산단, 4번째 공기 연장 신청

장명철 의령군의원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집중 질의

“자꾸 연장이 되고 산업단지
건설하는 게 아니고
석산 개발하는 것이 아니냐”

최근 논란된 ‘주물’ 업종 추가
지역 주민 반발과 관련하여
“주민 원하는 쪽으로 해 주길”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581호입력 : 2021년 12월 10일
ⓒ 의령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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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하여 공기를 3번 연기한 대의 일반산업단지<사진>가 또 다시 4번째 2023년 말까지 사업 기간 2년 연장을 위한 사업변경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2일 제263회 의령군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장명철<사진> 의원이 대의 일반산업단지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질의하고 전종훈 도시재생과 과장이 답변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이날 장명철 의원은 “지금 공사 연장이 몇 번 됐죠?”라고 포문을 열었다.

 전 과장이 “현재 4번 정도 됐습니다”라고 답변했다.
 이어서 장 의원은 “자꾸 연장이 되고 산업단지 건설하는 게 아니고 석산 개발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계속적으로 나오는 거죠. 과장님 알고 계십니까?”라며 “그 현장에 가보면 산을 절개하면서 거의 90도 깎아놨어요. 그렇게 공사하는 게 맞습니까?”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전 과장은 “대의일반산업단지 같은 경우는 원래 언덕이 되어있던 부분을 낮추어 평지를 만들어서 산업단지로 분양하는 그런 사항인데 산을 깎는 그런 형식 자체가 절개지가 높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고 결국은 최종적으로 전체 정리를 해야 하는 부분이라서 크게 현장 운영하는데 문제가 있는 사항은 아니고 토석 채취도 경남도의 허가를 받아 하는 부분에 대해서 판단하고 있고 나머지 부분들은 일반 사토 처리 하게 돼 있습니다.”라며 “그래서 그런 것 까지 자기들이 용역을 받아 보니까 판매하든지 사토 처리 할 수 있는 최적지가 없다보니까 시간이 많이 소요돼서 기간이 길어진 것 같습니다”라고 설명을 하였다.

 장 의원은 “지역민들이 볼 때는 세부적 사항은 잘 모르고 산을 깎게 되면 밑에 나오는 토석 아닌 것을 평탄화 작업을 하면서 진행돼야 하는데 거의 다 반출되고, 그렇게 사업장에서 골재를 채취해서 팔면 분양가가 떨어지는 그런 부분도 있다. 그런데 이게 불법은 아닌 것이죠?”라고 물었다. 전 과장은 “예. 그렇습니다”라고 답변했다.

 장 의원은 “골재 채취를 해서 파는 자체가 불법은 아니지 않습니까? 도의 승인을 받든 군의 승인을 받든 그렇게 진행되는 거죠?”라고 질의했다. 전 과장은 “예. 그렇습니다”라고 답변했다.
 장 의원은 “현장 주민들은 그 내용을 모르고 도시재생과에서 고생하시는 것은 아는데 자꾸 우려가 계속되는 거죠. 원래 계속 연장되고 있다 보니까 금년에 완공되는 것으로 돼 있다가 맞죠?”라며 “현장을 나가서 소통하시고, 그리고 현수막이 걸려 있어요. 대의산단 관련해서 어떤 내용인지 아시죠?”라며 “그것 관련해서 설명 좀 해 주세요”라고 다그쳤다.

 전 과장은 “대의산단 같은 경우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업기간으로 되어있어서 다시 또 저희들한테 내년부터 해서 연장신청이 들어 왔습니다. 다시 하는 것으로”라고 답변했다.
 그러자 장 의원은 “지금 주물공장이 들어온다. 그렇게 오염 발생되는 공장들이 들어오는 것이 맞는가? 그런 우려가 있어요. 대의 주민들 안에 그것과 관련해서”라며 대의면민들의 마음을 전달했다.

 전 과장은 “올해 연장 신청이 들어오면서 최초 산단 허가가 날 때 났던 유치업종에서 2019년 연장 승인사업변경을 하면서 두 가지 추가된 상황이 있습니다.”라며 “그 분분에 대해서 대의지역 주민들이 반발을 해서 안 된다고 저희들한테 지속적인 요구가 있어서 이번에 신청이 들어오면서 당초 2019년도 들어왔던 그 두 가지 업종을 제외한 최초 신청한 유치업종으로 변경 신청이 들어온 상태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2019년 들어갔던 그 부분을 제외시키고 최초 유치업종에 관련된 그 항목으로 변경한 것에 대해 검토 중에 있습니다.”라고 답변했다.

 장 의원의 “대의 주민들도 여기 관련해서도 내용을 조금 알고 있겠죠?”라는 질의에 전 과장은 “저희들이 아직 그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지는 않았고요, 어느 정도 내부적으로 결정이 나야 되는 상황이 있다 보니까 그게 정리가 되고나면 승인이 난 상태에서 그렇게 할 계획입니다”라고 했다. 장 의원은 “산단에 들어오는 공장을 우리 마음대로 된다 안 된다 법적으로 강제할 수 있는 그런 것 없는 것 아닙니까?”라고 다시 질의했고, 전 과장은 “그렇습니다”라며 “본인들이 신청을 했고 민원 상황이 있는 것에 대해서 아마 적극 반영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라고 답변했다. 장 의원은 “행정적으로 최대한 주민들이 원하는 쪽으로 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라며 질의를 끝냈다.

 한편, 대의일반산업단지는 최초 사업 신청 시 업종(C29 기타기계 및 장비제조업, C31 기타 운송장비제조업)을 계속 유지 하다가 2019년 연장신청 시 2업종(C23 비금속광물제품제조업, C24 1차 금속제조업)이 추가 되면서 새로운 불씨로 이번 대의삼거리에 반대 현수막이 걸리게 된 것이다. 대의일반산업단지는 2013년 최초 승인 이후 매 2년마다 변경신청을 해 오고 있다. 대의 주민들은 기간이 계속 연장되고 주민 불편을 초래한다는 이유로 민원을 제기해 오고 있다.  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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