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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우리 모두 변해야 한다”

혈연, 지연에 상관없이 리더 선택해야

권보상 무소속 도의원 출마 준비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18년 03월 15일
“이제는 우리 모두 변해야 한다”
혈연, 지연에 상관없이 리더 선택해야

권보상 무소속 도의원 출마 준비

ⓒ 의령신문
저는 부림면 신반리에서 출생하였으며, 대학시절 미팅에서 만난 아내(남동화)와 결혼하여 1남 1여를 두고 있으며, 85세의 노모를 모시고 신반리에서 오순도순 살고 있습니다. 장남은 3년 전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고 있으며, 딸아이는 아직 미혼입니다.
부림초등학교(41회)를 졸업하고 고향을 떠나 부산과 서울에서 학업을 하면서 고려대학교 행정대학원(정책학 석사)을 최종 졸업하였습니다.
이후 LG계열사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40세 되던 해 퇴직하여 1992년 고향으로 귀촌하였습니다. 고향에 정착한 후 자녀를 키우면서 경북 영천시에서 현대자동차부품공장을 운영하고, 창원시에서 수입가전제품 도매업과 음향기기 설치업과 실내 인테리어 사업을 활기차게 운영하다가 90년 후반의 경기침체로 부업으로 노래방 등 다양한 사업을 하였습니다.
내 고향 의령을 사랑으로 살펴보면서 터 잡고 살아 온지 어언 25년!
당초 10여년간은 생업에 바빠 뒤돌아 볼 틈도 없었습니다만, 고향에서의 생활은 모든 가족이 만족해하면서 행복했습니다(특히 아내가 시골생활을 참으로 좋아합니다). 저는 2000년 새로운 세기의 시작과 함께 지역사회의 다양한 모임과 단체에 가입하며 고향사랑의 불씨를 피웠습니다.
지난 18년은 의령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다양한 분야의 군민들을 만나서 깊은 속내의 얘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감동적인 일들도 많았지만, 지면으로는 다 못할 참으로 안타까운 일들이 많았습니다. 먼 옛날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의 철인정치를 다시 한 번 읽어 보면서 ‘리더의 역할이 공동체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다’는 점을 또 다시 깊이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내 고향 의령과 경남의 문제가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지면상 관계상 상세히는 못해도 개괄적인 얘기를 드리겠습니다)
-. 공동체를 이끄는 리더는 최소한의 지식인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정의롭고 평등한 가치관을 가져야하며, 남을 배려하고 존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사고는 구성원들을 갈등과 혼란 속으로 밀어 넣는 단초가 될 것입니다. 이제는 혈연, 지연, 학연, 돈에 상관없이 진정한 공동체의 리더를 선택하여 변화와 화합을 이루면서 당면한 목표를 향해 일사불란하게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 우리네 농촌지역이 급격한 인구감소의 격변을 격고 있는 점은 어쩌면 이 시대가 직면한 당연한 현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르면서, 저는 억지로 시행하는 인구증가 대책이 아닌 역발상의 대안을 생각해 봅니다. 저의 생각은 인구감소를 탓하지 말고 유동인구를 늘리자는 것입니다.
조상이 물려준 이 고장을 스토리가 있는 관광테마 도시로 만들어서 그냥 스쳐가는 의령이 아니라 다시 찿고 가보고 싶은 의령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남강과 낙동강 강변을 개발하여 자전거길, 승마코스, 레일바이크 설치 및 옛 포구를 전통포구로 재연시키고. 강에는 황포돛배를 띄우고, 충렬사에서 자굴산-한우산-일붕사간에 국내 최장의 케이블카를 설치하고, 동부권의 명소를 연결하여 하나의 관광 축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작은 디즈니랜드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리적으로 경남의 중심으로 강과 산과 볼거리와 놀거리가 있는 최고의 놀이터를 만들어 보는 게 어떻겠습니까?
저 자신도 어쩌면 불민한 생각으로 도의원직을 세 번이나 도전하게 되어 저의 아집인 것 같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만, 고향 의령의 변화를 제도권 속에서 한번 펼쳐보고자 하는 소박하면서 간절한 소망이 저를 떠밀었나 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이제는 우리 모두가 변해야 합니다. 무엇이 옳은 일인지 여러분께서는 답을 알고 있습니다. 다만 구질구질한 인연의 끈을 놓지 못할 뿐입니다. 이제는 의령과 경남, 나아가서는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하여 우리 스스로가 변해야 합니다.
저는 오늘 불공정이 판을 치는 정당을 탈당하여 새로운 길을 가고자 합니다. 저 권보상이는 지금의 우리네 의령 그리고 경남의 미래를 Challenge(도전)! Create(창의)! Change(변화)! 라는 명제를 수립하고, 전문성 도덕성 그리고 참신하면서 의욕적인 추진력을 갖춘 용기와 지혜를 겸비한 사람으로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짜 보고자 합니다.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18년 0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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