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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집돌금농악 12마당

“90% 복원 2∼3년이면 완성”

의령문화원, 복원 발표회

송진호 농악단 예술감독
“복원 완료되면 무형문화재
지정에 모든 것 바칠 생각”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17년 11월 09일
의령 집돌금농악 12마당
“90% 복원 2∼3년이면 완성”

의령문화원, 복원 발표회

송진호 농악단 예술감독
“복원 완료되면 무형문화재
지정에 모든 것 바칠 생각”


ⓒ 의령신문
의령문화원(원장 성수현)은 지난 1일 서동생활공원 다목적구장에서 의령집돌금농악보존회(회장 최말남, 단장 강득술)와 공동으로 2017 집돌금농악 복원 정기 발표회를 가졌다.
복원발표회에는 오영호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500여 명이 참관했으며 합천 밤마리오광대가 초청 축하 공연을 펼쳤다.
송진호 예술감독이 이끄는 집돌금농악단은 이날 한 시간에 걸쳐 팔진도 당산진 오방진 환진 광대굿 등 총 12마당을 역동적으로 연행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의령집돌금농악은 지난 1984년 의령출신 전문유량예인집단 남사당패로 전국을 누볐던 송철수 명인의 작고로 맥이 끊어졌다가 지난 2012년 집돌금농악보존회를 발족한 뒤 의령문화원과 손자인 송진호 감독이 앞장서 복원을 추진해왔다.
그동안 단원들의 노력으로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면서 계속 성과를 내다 올해 제39회 경남민속예술축제 최우수상을 거머쥐었고 9월 전국실버문화페스티벌에서는 2위를 차지하는 등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의령문화원 성수현 원장은 “집돌금농악 복원 발표회를 계기로 지역 전통문화 복원과 계승 발전에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진호 예술감독은 “의령 집돌금농악은 이제 90%쯤 복원되었다고 보고요. 앞으로 2∼3년이면 완성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지난해 중앙대 국악과를 졸업하고 곧바로 고향으로 내려와 의령집돌금농악의 복원에 뛰어들어 전체 12마당을 복원하는데 앞장섰다. 물론 대학 재학 중에도 매주 의령에서 머물며 농악단의 예술감독을 맡아 기예를 다듬었다.
“복원이 완료되면 집돌금농악의 무형문화재 지정에 모든 것을 바칠 생각입니다. 한국최고의 민속학자인 심우성 선생도 의령집돌금은 문화재적 가치가 있다고 고증하신 바도 있고요. 쉽지 않은 일이지만 꼭 해내고 싶습니다. 다만 군민들께서 좀 더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현재 단원들 중 많은 분들이 고령이어서 상모꾼들이 해야 하는 기능은 앞으로 젊은 사람들이 들어오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송 감독은 또 악기 구입이라든지 연습장소와 연습경비마련 등 체계적으로 이뤄졌으면 하는 것들이 많다며 내부의 실력을 더 키우고 다듬어서 외부의 지원과 관심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17년 11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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