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큰줄땡기기' 기네스북 도전 무게 60t, 길이 205m
의령의 자랑거리 중 하나이자 경남도지정 문화재 제20호(지정,1997.1.30)인 ‘의령 큰줄땡기기’가 오는 4월 22일 제33회 의병제전 및 제5회 군민의 날 기념식 직후 의령천 둔치에서 기네스북 등재를 위한 절차를 밟은다하여 세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짚으로 만든 큰 줄로서 기네스북 세계기록을 보유(1997.10.10)하고 있는 것은 일본 나하(Naha)시 축제용 큰 줄의 길이는 186m,무게는 40ton이다. 이번 의령큰줄땡기기의 큰줄은 길이 205m, 무게 60ton의 거대한 줄로 군민 1만5천여명이 청룡군과 백호군으로 나눠 큰줄을 땡겨 일본에 도전하게 된다. 의령 큰줄땡기기는 200여년전부터 행해져 왔으며 지난 1975년부터 의병제전 기념식에 맞춰 3년에 한번 있는데 올해가 바로 의령 큰줄땡기기 놀이가 있는 해이다. 의령 큰줄은 높이가 어른의 목 정도에 이르고, 이 큰 줄에 달게 되는 곁 줄은 암줄(동군=청룡군=물아래)과 수줄(서군=백호군=물위) 양쪽 모두 100가닥이 넘는다. 의령 큰줄땡기기 편가르기 기준의 특징은 보통 외줄인 일반 큰줄땡기기처럼 가구. 인구수가 되는 게 아니라 지금의 군청인 현감의 관아 정문에서 남산을 바라 볼 때 태어난 곳이 서북쪽지역이면 `물위'편이고, 동남쪽이면 `물아래'편이 되는 것이다. 현재 이러한 의령 큰 줄을 만드는 기본 줄이며 곁 줄도 되는 작은 줄(둘레 30㎝,100m정도)을 지난 정월대보름을 기점으로 군내 232개 마을에서 꼬박 2~3일 동안 만들었다. 한편 이렇게 완성된 수백가닥의 작은 줄은 지난 9일까지 규격을 확인하고 의령둔치로 옮겨져 오는 15일부터 큰 줄 만들기 작업에 들어간다.
KBS 전국노래자랑 의령군편 녹화
행사 마지막날인 23일 코미디언 송해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전국노래자랑'이 마련돼 군민이 노래로 어우러지는 흥겨운 한마당 축제분위기가 한껏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전국 노래자랑은 오는 21일 오후2시 남산초등학교 학생실내체육관에서 예심을 거친 뒤 23일 오후 1시 의령천 둔치에서 녹화방송 해 5월중에 방영될 예정이다. 현재 전국노래자랑 예심에 100여명이 접수했으며 노래자랑 참가 희망자는 다음달 21일까지 관내 읍·면사무실과 의령청년회의소(JC) 등에 신청하면 된다.
의령 임란의병 국제학술발표회
이번 임란의병 학술토론회는 한국·중국·일본 등 3개국 교수들이 참가해 망우당 곽재우 장군의 숭고한 애국애족정신과 게릴라식 의병전술 등의 연구 과제를 발표하고 조명하는 명실상부한 국제적 학술토론회로 거듭나고 있다. 오는 20일 의령군민문화회관 공연장에서 펼쳐질 발표회는 망우당 곽재우 장군의 12대 후손이자 충익사 곽건영씨 관리사무소장의 사회로 열린다. 발표 논문으로는 영남대학교 홍우흠 교수의 `곽망우당의 호국정신', 중국인민대학 장립문(張立文) 교수의 `곽재우의 춘추대의 정신', 일본 나고야 외국어 대학교 관정정지 교수의 `임진왜란에 대한 곽망우당의 대응', 안동대학교 임재해 교수의 `의병장으로서 곽망우당의 위상과 변혁적 일생의 재인식'등이 있다.
제25회 전국남녀시조경창대회
영제시조[嶺制時調]의 본고장인 의령에서 전통문화의 맥을 잇는 제 25회 전국남녀시조경창대회(대회장 최용권)를 오는 21일부터 22이까지 이틀간 대한노인회 의령군지회 경로당 3층 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국시조경창대회는 21일 오전11시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5개 부문인 을부, 갑부, 특부, 명인부, 국창부로 나눠 실시되며 우수자 60명에 대한 시상을 가진다. 의령시우회(회장 이화진)관계자는 “중국의 역사 왜곡과 일본의 독도망언이 계속되고 있는 시점에 올해 대회는 민족정신을 일깨우는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시조는 700∼800년을 두고 우리민족의 얼과 생활감정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문학으로서 계속해서 민족문학의 초석으로서 연연히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기대했다. 한편 이번대회를 주최하는 의령시우회는 지난 1981년 창립해 매년 의병제전행사께 시조경창대회를 개최해 전통문화 유산을 가꾸고 있다.
불꽃축제 성금모금 운동
지난 2003년부터 내외 군민의 성금으로 치름으로서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감대 형성과 군민의 화합 한마당이 되도록 불꽃 축제 성금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의병제전 정기총회에서 불꽃축제 성금모금 운동을 전 군민 및 향우들을 대상으로 1인 1구좌(푹죽1발 3만원) 이상으로 1천발 3천만원 모금 목표로 정해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와 같이 금년에 모금한 불꽃축제 성금은 의병제전 행사시 폭죽 구입비로 사용하게 된다. 제전위원회는 이번 불꽃축제 성금을 지난 4월 12일 현재 5천789만원을 모금했으며 지난 2004년에는 7천1백8십7만원, 2003년에 6천3십4만8천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의병제전 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불꽃축제는 나이아가라 3단 폭포불꽃을 연출할 계획이다”며 “의령의 불꽃축제가 서울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제일 큰 불꽃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성금모금에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 및 향우들은 농협809-01-098021(사)의병제전위원회계좌로 입금하면 된다.
평양민족예술단 초청공연
탈북 예술인들로 구성된 평안 민족예술단이 오는 22일 오후 2시 의령군민문화 회관에서 군민들을 위한 무료공연을 연다. 민족통일평화자문회의 의령군협의회(회장 남기청)가 주관하는 이 공에선 평양민족 예술단은 북한의 민속춤과 노래 연극 등을 1시간동안 선보일 예정이다. 북한 교원대 음악교수로 재직했던 것으로 알려진 주명신 단장과 손경옥 전 만수대예술단 무용수, 손경옥 전 모란봉 예술단 성악가수 등 14명의 탈북 예술인들이 출연한다. <반갑습니다>, <휘파람> 등 북한노래는 물론 군무, 병창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평양민족예술단은 북한의 민속춤과 노래, 연극 등으로 남북의 경제적 차이 및 북한 어린이들의 실상을 설명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의령군협의회는 “수준 높은 예술단 공연을 통해 북한의 대중문화를 접하고 남북간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하기 바란다”며 “평화통일 기원 및 시민화합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5회 전국자전거대회 개최-MTB, 도로, 트랙경기
제5회 전국자거대회가 오는 16일부터 이틀간에 걸쳐 의령읍 주변도로와 공설운동장, 한우산일원에서 전국 500여명의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경기는 도로경기를 비롯해 트랙경기, MTB(산악자전거경기) 등 3개 종목으로 나눠 은륜의 행진이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자전거 시가행진을 시작으로 각 종목별로 개최되며 도로경기의 경우 남자부는 25km로 의령읍 동동 공단교를 출발, 화정 덕교삼거리 반환점 코스를, 여자부는 4km로 구룡공단 도로 2바퀴를 완주하게된다. 또한 트랙경기는 남녀 모두 2km구간으로 의령공설운동장을 5바퀴 주행한다. 한편 이날 전국자전거대회 최대 기량을 선보이며 하이라이트로 관심을 끌고 있는 산악경기인 MTB 경기는 가례면 한우산 정씨 종중산에서 열리게 되는데 남자부가 15km 구간으로 금정사∼벽계삼거리∼쇠목재∼출발점, 여자부 경기는 7km로 패러글라이딩 4활공장까지 주행하는 최적의 코스를 이용하게 된다. <합동 취재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