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도수목원에서 개명
주말 이용한 1박2일
건강한 휴식 2박3일
치유와 성찰 5박6일
과정 3월부터 운영해
경남유일의 민간 대형수목원인 의령 목도수목원이 자굴산 치유수목원(이사장 이일원)으로 거듭나면서 현대인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치유하는 힐링 프로그램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의령군 가례면 괴진리에 있는 자굴산 치유수목원은 현대사회의 지나친 경쟁에서 유발된 스트레스와 압박감 우울증을 치유하고 소진되어가는 기력을 회복하는데 주안점을 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먼저 바쁜 직장인을 위해 주말을 이용한 1박2일(매주 토-일요일) 프로그램이 있다. 첫날 산림치유 및 피톤치드, 수목원과 박물관 둘러보기 등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몸 마음다루기, 족욕, 태양욕, 반신욕, 국선도 명상, 약선식(1박 4식), 약차 및 효소, 건강 물 마시기, 자연과의 나눔, 숲길맨발체험, 대나무숲길걷기, 별자리나무 교감 등으로 짜여져 있다.
복잡한 일상을 잠시 떠나 건강한 휴식을 취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마련된 2박3일(매주 금-일요일) 프로그램은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치유강연(숲 치유와 질병은 왜 생기는가), 몸 마음다루기, 건강 챙기기 약선식(2박 6식), 자연과의 나눔 등으로 구성된다.
생활 습관 개선 및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는 치유와 성찰의 프로그램은 5박6일(매주 화-일요일) 과정으로 오리엔테이션과 치유강연 웃음치유, 족욕, 태양욕, 미술치료, 노르딕 워킹, 약선식(5박 15식), 약차 및 효소, 건강 물 마시기가 있고 숲길 맨발체험, 대나무 숲길걷기, 별자리나무 교감, 자연물 만들기, 약용식물 알기 차 만들기 체험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 체험신청 문의는 전화 055-573-4457로 하면 된다.
지난 2007년 4월 20일 목도수목원으로 문을 연 자굴산치유수목원은 괴진리 일대 1만8000여 평에 1300여 종의 희귀 수목이 자리하고 있다. 한반도 전역에 자생하는 식물들로 과수원과 소나무원, 제주 수목원 등 29곳 작은 공간을 만들어 그 사이로 다니며 식물들을 볼 수 있게 조성돼 있다.
또 경내에 있는 일준부채박물관은 이사장인 이일원(67)씨가 수십년 동안 수집한 부채 600여 점과 선면화(부채에 그려진 그림) 전시관, 조선유물 전시관, 근·현대 전시관, 중국·일본 전시관 등 4개의 전시실을 갖추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