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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어학회 항일투쟁사’ 펴내

박용규 박사, 조선어학회 사건 33인 조명
편집국 기자 / 입력 : 2012년 10월 20일











일제강점기 이른바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고초를 겪은 조선어학회 학자 33명을 조명한 연구서가 나왔다.


조선어학회 후신인 한글학회 연구위원이자 이극로연구소장인 박용규 박사가 한글날을 맞아 펴낸 '조선어학회 항일투쟁사'다.


올해는 조선어학회 사건이 일어난 지 70주년이 되는 해로, 조선어학회 사건에 직접 연루된 학자 33명의 생애를 조명한 책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선어학회 사건은 일제가 1942년 민족말살 정책에 따라 '조선말 큰사전' 편찬 사업을 주도한 조선어학회 학자들을 민족의식을 고양했다는 죄목으로 탄압하고 투옥한 사건을 말한다.


이극로, 최현배, 이희승, 정인승 등 조선어학회 학자 33명이 일제에 검거돼 커다란 고초를 겪었으며 이 중 이윤재, 한징은 옥중에서 숨졌다.


'조선어학회 항일투쟁사'는 한국근대사를 전공한 저자가 20여 년간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쓴 조선어학회 연구의 결정판이다. 2009년 고려대 대학원에서 받은 박사학위 논문 제목도 '일제시대 이극로의 민족운동 연구'다.


그는 이 책에서 조선어학회가 어떻게 일제의 조선어 말살 정책에 맞서 항일 투쟁을 벌였는지, 조선어학회의 창립부터 활동상, 일제가 조선어학회를 탄압하게 된 배경 등을 심층 분석했다.

편집국 기자 / 입력 : 2012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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