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5-05 09:43:3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향우1

문남선 수필집 ‘돌심방’ 출판기념회 성황

“정이 많은 문인, 그 원천은 인간․자연사랑”
편집부 기자 / 입력 : 2011년 03월 22일











문남선(
사진 중앙) 재경 부림면향우의 수필집 ‘돌심방(도서출판 나라.2011.2.15) 출판기념회가 지난 2월 16일 서울 신길동 소재의 공군회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저자와 인연이 깊은 재경 의령군향우회 권영보(사진 좌) 회장을 비롯한 재경 신반중 동창회 동문, 문우, 지인, 가족 및 친척, SBS 방송국 부회장을 비롯한 국장급 간부 등 230여 명의 축하객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더구나 이 수필집은 신간 서적임에도 불구하고 판매지수가 높아 다음 달 중으로 재판에 들어갈 계획이란 낭보도 들린다.


‘돌심방’은 1부 동행, 2부 돌심방, 3부 이것 역시 곧 지나가리라, 4부 소래포구, 5부 면죄부 등 총 5부로 구성, 각 부마다 공히 11편씩 모두 55편의 수필을 게재하고 있다.


저자 문남선 씨는 책머리에서 “10년 이상 그 멋진 수필 밭에서 모종삽으로 화초를 가꾸듯 작은 글 송이들을 피워냈습니다.”, “가슴 시리거나 벅차오를 때면 꽃 한 송이를 피워내기 위해 하얗게 밤을 잊은 채 새벽을 맞아 본 적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피어난 100여 송이 중 아직은 활짝 피지 못한 꽃봉오리지만, 그래도 나름 선 보이고 싶은 50여 송이를 모아 한 바구니에 담아 보았습니다.”며 남편에게는 “당신을 만나지 않았다면 결코 이 멋진 수필과의 동행은 없었을 거라고, 이 멋진 수필과 동행하면서 가없는 당신에 대한 사랑을 확인했노라고”, 또한 독자들에게는 “저의 글과 동행하시는 동안 여러분들의 가슴에 잔잔한 메시지 하나라도 전달 될 수 있다면 제 마음은 감사와 행복으로 가득해 질 것 같습니다.”고 밝혔다.


오창익 문학박사(창작수필 발행인)는 이 수필집 말미에 ‘인간성의 회복과 그 유지에의 정인(情人)-문남선 수필집 돌심방에 부쳐’란 제하의 해설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정이 많은 문인이다. 아니 가슴이 뜨거운 정인(情人)이다. 해서, 그의 수필 행간마다에서는 그 뜨거운 마음이 묻어난다. 그 절절한 정감이 묻어난다. 하면, 그 뜨거운 정감의 원천은 무엇이며 어디서 발원되는 것일까? 그의 작품을 읽노라면 어렵잖게 인간사랑 내지는 자연사랑에 기울이는 ‘자기 비움의 마음자리’에서 비롯됨을 알 수 있다.”


“맑고 시원한 옹달샘과도 같은 그 마음자리는 퍼내도 퍼내도 마르지 않는 샘물과도 같은 흐름으로 그 수원은 순수다. 그 순수야말로 한없이 낮추고, 한없이 비움으로써만 가능한 자기회복, 내지는 인간성 회복이 빚는 신선한 미소다. 그 미소의 본질 역시 티 없이 맑은 사랑이다. 자기 베품이요, 자기 헤아림이다.”


“그런가하면, 우리의 수필문학가 문남선은 사물을 폭넓게 관조함으로써 세상살이에의 지혜를 번득이게도 한다. 그 대표적인 작품이 ‘이것 역시 곧 지나가리라’에서 보이는 초월자적인 달관의 세계다.”


저자는 부림면 입산초등, 산반중(23회), 서울 배화여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창작수필지에 ‘돌심방’으로 등단하여 창작수필 문인회, 한국문인협회, 대한 주부클럽연합회 시문회 등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5년 신사임당의 날에 ‘사임당 문학상’을 수상했고, 현재 삼성화재 남선 대리점 대표로 있다. 박해헌 발행인

편집부 기자 / 입력 : 2011년 03월 22일
- Copyrights ⓒ의령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경남도·의령군 ‘버스 공영제’ 맞손..
“벚꽃 만발한, 이 아름다운 학교가… ” 추억 아프게 되새긴 궁류초 총동창회..
50회 의령홍의장군축제⌜향우 만남의 장⌟에서 고향사랑 기부 4천만 원 ‘잭팟’ 터져..
봉수초 총동문회 19차 정기총회 성료..
가족의 사랑과 상처, 그리움과 화해 ‘비손’으로 풀어낸 장구 송철수 이야기..
악보 필사본 두 손으로 부여잡고 제창한 기억의 결정체 송산초 교가..
태양광 발전시설 규제 더 한층 강화..
죽전초 총동문회 11차 정기총회 성료..
의령군, `우순경 사건` 위령탑 이어 올해 희생자 추모공원 조성..
의령농협, 조합원 300명 농협케미컬·남해화학 선진지 견학 시행..
포토뉴스
지역
의령군 아동복지 대폭 강화...경남 육아만족도 1위 이어간다 전국최초 '튼튼수당'·'셋째아 양육수당' 든든한 지원 아동급식지원 미취학 아..
기고
기고문(국민연금관리공단 마산지사 전쾌용 지사장) 청렴, 우리의 도리(道理)를 다하는 것에서부터..
지역사회
내년 폐교 앞두고 정기총회 오종석·김성노 회장 이·취임 24대 회장 허경갑, 국장 황주용 감사장, 전 주관기 48회 회장 류영철 공..
상호: 의령신문 / 주소: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충익로 51 / 발행인 : 박해헌 / 편집인 : 박은지
mail: urnews21@hanmail.net / Tel: 055-573-7800 / Fax : 055-573-780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아02493 / 등록일 : 2021년 4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종철
Copyright ⓒ 의령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1,655
오늘 방문자 수 : 6,116
총 방문자 수 : 18,819,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