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세계시인대회 시인단 의령방문기념시비 제막
3일 백한이 시인 고향 대의고개 쉼터광장서 시낭송회도 열어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4년 09월 08일
제24회 서울세계시인대회에 참석한 외국 시인단의 의령방문기념시비 제막식이 지난 3일 오후 대의면 다사리 대의고개 쉼터 광장에서 초청인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세계시인대회는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5일까지의 일정으로 세계 14개 국가 160여명의 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에서 열렸다. 이들 시인단은 9월1일부터 행주산성, 불국사 등의 우리문화를 탐방하고 이번 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인 백한이 시인의 고향 의령을 방문했다. 의령에 도착한 방문단은 먼저 충익사에 도착해 의령문인회의 환영식과 사인회를 갖고 의령민의 호국민족정신, 애국애민 선비정신이 깃든 충익사 경내를 관람하고 감탄했으며 백 위원장의 고향인 대의면 대의(다사)고개 쉼터광장에서 의령방문기념시비 제막식을 가졌다. 대의고개 쉼터의 김대원(52)대표 등이 앞장서 건립하게 된 이 기념시비에는 백 시인의 시 ‘열애(passionate)’를 새겨 놓았다. 이날 제막식에는 의령문인회 회원들과 장종규 군의원 등 지역주민들이 참석했으며 시비를 세우는데 장소제공과 공헌을 한 김대원씨와 문재환(대의면 다사리)씨에게 감사패가 수여되고 시낭송회를 가졌다. 시낭송회에는 의령문학회 부회장 장인숙씨가 정호승의 ‘경주남산’과 정삼희씨가 자작시 ‘찰비산에 그리움’을 낭송하자 외국시인들도 답시했다. 백한이 시인은 제막식 식사를 통해 “세계평화와 인류복지를 위한 세계시인대회가 서울에서 열렸으며 세계처음으로 우리나라 이 머리재에 기념비를 세우게됐다.”며 “시대는 절망의 위기에 있으며 자본주의 물결에 시심이 죽었고 시는 넘쳐나지만 시가 없어 종말의 시가 될것이다.”고 전하며 자리를 허락해 감사를 전했다. 대만시인은 “개막식후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접할 수 있어 시를 발전시킬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며 “오늘 시비를 세우는 계기는 세계평화와 자연보호에 앞장서기 위해서다.”고 했다. 이어 이들은 의령의 망개떡과 다과를 나누고 합천 해인사로 이동했다. 계관시인 백한이(69)씨는 79년 ‘구일’ 단행본 간행을 시작으로 시집 ‘가을이 오는 길목’, ‘허수아비의 노래’를 비롯, 장편소설 ‘녹색 아리랑’, ‘텐산산맥’ 등 수십여 작품을 통해 국제적 문인의 입지를 다져 터키 정부로부터 시문학 공로상 등 국제사회에서 활발한 문인활동을 전개한 인물로 정평나있다.<최진정 기자> |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4년 09월 08일
- Copyrights ⓒ의령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지역
의령군 아동복지 대폭 강화...경남 육아만족도 1위 이어간다
전국최초 '튼튼수당'·'셋째아 양육수당' 든든한 지원
아동급식지원 미취학 아..
기고
기고문(국민연금관리공단 마산지사 전쾌용 지사장)
청렴, 우리의 도리(道理)를 다하는 것에서부터..
지역사회
내년 폐교 앞두고 정기총회
오종석·김성노 회장 이·취임
24대 회장 허경갑, 국장 황주용
감사장, 전 주관기 48회 회장
류영철 공..
|
|
상호: 의령신문 / 주소: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충익로 51 / 발행인 : 박해헌 / 편집인 : 박은지
mail: urnews21@hanmail.net / Tel: 055-573-7800 / Fax : 055-573-780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아02493 / 등록일 : 2021년 4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종철 Copyright ⓒ 의령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
|
방문자수
|
어제 방문자 수 : 8,852 |
오늘 방문자 수 : 8,094 |
총 방문자 수 : 18,809,623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