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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4년이 의령 발전방향 결정

행정구역 개편 앞두고 위기공감
편집부 기자 / 입력 : 2010년 05월 20일

김채용 예비후보


호국의병의날 제정


→외지인 방문유도


→지역경제 활성화


 


권태우 예비후보


행복도시 부자의병


←물질적 토대 구축


←축산기업농 육성


 


김진옥 예비후보


깨끗한 군수


→공무원조직 활성화


→민관협동 발전기약


 












김채용 예비후보
김채용 예비후보


지역의 미래와 주민의 복지를 비롯한 생활의 질이 단체장의 능력과 무관하지 않다고 볼 때 후보의 능력과 비전을 잘 파악 하고 분석해서 중요한 한 표의 권리를 행사해야 할 것입니다.


 


 


 


 


 


 












▲ 권태우 예비후보
권태우 예비후보


낙후되고 정체된 의령의 발전을 위하여 행정조직에 저와 같이 정치인 출신들의 피를 수혈하여 혁신성과 창의성과 과감한 추진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 김진옥 예비후보
김진옥 예비후보


군수의 자질은 기능성이 아니라 화합과 통합을 통한 미래에 대한 통찰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공과 사를 구분하는 용기와 판단력입니다. 그리고 정직과 타인에 대한 관용과 포용이 필요합니다.


 


의령신문은 오는 6․2지방선거를 앞두고 김채용, 권태우, 김진옥 군수 예비후보를 상대로 서면 인터뷰를 실시했다. 예비후보에게 출마의 변, 캐치프레이즈, 구체적인 공약을 물어 유권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조금이라도 제공코자 노력 했다. 의령신문은 예비후보에게 8개 항목의 질문을 공통으로 제시했고, 200자 원고지 15장으로 답변 전체분량을 제한해 형평성을 고려했다. 이번 서면 인터뷰는 지난 4일 공통으로 질문을 제시했고, 11일 답변 접수를 일제히 마감해 유권자에게 현명한 판단을 맡긴다는 의미에서 지면에 그대로 반영했다. <편집자 주>


 


- 출마의 변은.


 


■ 김채용= 제가 민선4기에 이어 다시 한번 군민의 선택을 받고자 하는 것은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지난 4년간 의령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중장기 계획으로 추진해온 여러 가지 핵심사업을 결자해지 차원에서 잘 마무리 하기위해서입니다.


두 번째는 오는 2014년까지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행정구역 개편에 있어 의령군이 낙동강 연안 통합시의 중심도시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그 기초를 단단히 구축하는데 그동안 쌓아온 모든 경륜과 역량을 바치고자 합니다.


저는 지난 4년간 500여 공무원들과 힘을 합쳐 군민을 위하고,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사심 없이 일하였고 그 결과 군정의 각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30만 내외군민이 똘똘 뭉쳐 일궈낸 호국의병의날 기념일 제정 청원 국회통과는 아무리 강조하고 자랑해도 지나치지 않을 위대한 우리 군민의 업적이요, 성과라고 봅니다.


우리 의령으로서는 지나간 100년보다 향후 4년이 더 중요합니다. 군수의 역량에 따라 의령이 몇 단계 더 도약하고 발전하느냐, 아니면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느냐 하는 운명이 걸린 참으로 중요한 시기입니다.


어차피 통합은 거부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요, 대세인 만큼 군민의 뜻을 받들어 우리 의령이 호국의병의 수도, 경남의 교통 중심도시, 통합시의 행정중심도시로 자리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경남도에서 쌓아온 광역행정 경험을 살려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 권태우= 존경하는 3만 의령 군민 여러분!


경남 최다선인 4선 도의원의 풍부한 도정 경험을 가진 검증된 사람 권태우입니다.


오늘 저는 조상대대로 살아온 내 고향 의령을 위해 일하고자 경인년 ‘騎虎之勢’의 각오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금 의령은 인구감소와 침체된 경제, 열악한 재정으로 역사 이래 가장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의령’이라는 자랑스러운 이름조차 우리 후손에게 물려주지 못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지금 의령은 향후 100년의 진로를 결정할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이 중요한 시기에 지역의 수장으로서, 군정의 책임자로서 의령을 경남의 중심 군으로 발전시킬 비전과 계획을 준비했습니다.


■ 김진옥= 우리 의령이 여러 가지 여건에서 어려움에 놓여 있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우리 의령이 다시 발전을 기하기 위해서는 민과 관이 하나가 되지 않으면 발전을 할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면에서 먼저 우리공직자들이 자신들이 지닌 역량과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뿐 아니라 공무원조직이 ‘우리 의령을 일으켜 세우자는 마음’에서 우러나는 조직의 활성화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활성화의 전제 조건은 인사(人事)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있어야 하며, ‘공과 사의 확실한 구분’입니다. 조직의 갈등해소가 없이는 공직자들이 일을 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할 수가 없고, 맡은 일을 능동적으로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론적으로는 쉽지만 참으로 어려운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하기 때문에 알면서도 형평성을 잃어버리는 것이 인사의 현실이며 어려움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통합과 화합 우리 의령을 전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군으로 만들자는 우리 공직자들이 될 때만이 우리 의령은 변할 수 있고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채용 후보는‘호국의병의 수도! 큰 의령!’, 권태우 후보는‘행복도시 부자의령’, 김진옥 후보는‘깨끗한 군수’를 자신의 명함에서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러한 내용은 후보들이 선거에 임하는 자신의 핵심어로 여겨 내세웠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내용을 내세운 배경은 무엇이고, 이러한 내용은 의령발전과 어떤 맥락으로 연결되나.


 


■ 김채용= 저는 이번 선거에 임하면서 우리 의령을 호국의병의 수도, 큰 의령으로 육성 발전시켜나가겠다고 결심하고 이를 캐치프레이즈로 선포했습니다. 때마침 우리 군민들의 40년 숙원인 호국의병의날 국가기념일 제정청원이 실현단계에 와 있습니다.


국회본회의를 통과하고 입법예고를 거쳐 이제 국무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어 아마 오는 6월1일 이전에 대통령령으로 공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호국의병의날 국가기념일 제정은 보통 경사가 아닙니다.


저는 우리 군이 생긴 이래 최대 최고의 경사이자 호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절대 놓쳐서는 안 되겠습니다. 우리 모두 다함께 뭉쳐서 큰 의령, 잘사는 의령을 만드는데 본격적으로 나서야겠습니다.


■ 권태우= 모든 사람들의 삶은 행복을 지향합니다. 그래서 정치도 그러한 각 개인들의 행복한 삶을 실현하기 위해 존재해야한다고 봅니다. 저는 지방자치가 그러한 노력의 최 일선에 서있기 때문에 첫 슬로건을 행복도시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부자의령의 의미는 행복도시를 이루는 조건 중 물질적 토대를 구축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저의 이러한 정치적 슬로건은 의령발전을 위한 이념적 지표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 김진옥= 이러한 조직을 만드는 데는 군수의 정직함과 깨끗함이 없이는 또한 불가능하다고 보아야 합니다. 군수의 청렴성과 공정성 즉 ‘깨끗한 군수’가 필수적인 요건이기에 ‘깨끗한 군수’라는 것을 쓰게 되었습니다.


 


- 이러한 내용을 구체화 하는 공약을 말해 달라.


 


■ 김채용= 호국의병의 수도로 만들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우선 의병과 관련한 사업을 추진하고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도록 해야겠습니다. 이를 위해 의병광장 조성, 의병전투현장 복원과 테마관광루트 개발, 청소년 호국의병수련원 운영 등의 시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 권태우= 부자의령을 구체화 하는 훌륭한 공약이 많이 있습니다만, 지면을 고려하여 한우프로젝트 하나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것은 축산기업농 육성과 위탁사육장을 조성하여 누구든지 기업농이 될 수 있고 누구든지 한우를 키울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입니다.


위탁사육은 그 위탁사육장에 송아지를 입식하는 군민들이 증권이나 펀드만큼 높은 수익성과 은행예금만큼 높은 안정성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송아지 입식형태의 투자는 기업농을 육성하게 됩니다.


나아가서는 세계최고의 품질을 가진 소를 의령의 식당가에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많은 주변 도시민들이 찾아와 한우고기를 맛볼 수 있게 함으로써 의령의 식당가를 활성화 시키고, 특산품판매, 숙박업소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큰 기여를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저의 한우프로젝트는 그야말로 모든 군민이 혜택을 누리는 사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 김진옥= 이러한 공무원 조직의 활성화가 이루지고 민(民)과 관(官)이 하나가 될 때 우리 의령은 새로운 희망을 안고 미래를 향해 갈 수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 공무원 조직이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이에 군민이 하나가 되지 않으면 어떠한 사업도, 어떠한 공약도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의령의 발전의 첫출발은 공무원 조직이 자신이 가진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이에 군민하나가 되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 지역발전의 동력은 무엇이고, 그 동력을 활성화 하는 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김채용= 지역발전의 근간을 이루는 동력은 아무래도 경제력이겠지요. 경제를 활성화하기위해서는 많은 기업체를 유치하고 재래시장을 특성화한다든지, 또는 지역명품을 개발하고 주민소득을 올리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같은 방법은 합리적이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전국의 모든 지자체들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온갖 방안을 마련하고 정책을 개발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만 효과는 미미한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 군이 획기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야 합니다. 사람이 찾아야 경제도 살아나고 지역이 활성화될 것입니다. 저는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우리가 큰 의령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호국의병의 수도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봅니다.


예를 들자면 전국의 청소년들이 한번 이상은 호국의병의 성지를 방문해 나라사랑 정신을 배우고 깨우치도록 여건을 조성하자는 것입니다. 군인들이나 공무원들의 연수, 견학도 우리 고장에서 할 수 있도록 준비해나가자는 것이죠. 물론 쉽지 않은 일이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고 반드시 해내야 하는 일입니다. 성공했을 경우 그 효과도 엄청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권태우= 실천가능하고 창의적인 정책을 제시하고, 그 정책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그동안 의령의 정치적 과정 속에서 분열된 군민의 힘을 하나로 통합시키는 것입니다.


■ 김진옥= 위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세계적인 사례나 우리나라의 사례를 보아도 민과 관이 하나가되는 것이 지역발전의 가장 큰 동력입니다. 일을 해야 할 공무원이 일을 하는 맛을 느끼고 능동적으로 일을 하고자 할 때 그리고 군민이 진정 행정기관을 신뢰하고 함께 할 때 우리 의령은 다른 어느 곳보다 큰 힘을 가지고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지역발전의 관건이며 확실한 발전의 동력입니다. 모든 조직이 그러하듯이 공무원조직도 자신이 인정을 받을 때 자신이 지닌 재능과 능력을 발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인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기초로 상벌이 뚜렷한 조직으로 만들 것이며 인사청탁이란 말이 의령군청에서는 없어지게 할 것입니다. 제가 이렇게 할 수 있는 배경은 지금까지 보아 왔듯이 공․사의 구분을 뚜렷이 해 왔고 항상 균형감각을 잃지 않았고 가슴은 뜨겁고 머리는 차갑기 때문입니다.


정직과 소신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고 할 수 없는 일이 인사입니다. 그래서 “인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 ‘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고 했다. 의령~정곡 국도건설공사가 당초 4차로에서 2차로로 결국 계획을 바꿔 추진하게 됐다. 그만큼 군세가 약한 현실을 반영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우리 내부에서 발전의 요소를 찾기 쉽지 않다면 외부 지원을 최대한 끌어들여서라도 지역발전을 도모해야 한다.


 


■ 김채용= 지난 4년간 중앙부처와 국회 등 여려 경로를 통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지만 힘이 부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향우 군민들의 뜻을 한데 모아 더 노력하면 충분히 극복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권태우= 우리의 내부적 발전요소는 없는 것이 아니라 군정을 책임진 수장이 창조적인 정책수립능력의 결여로 찾지 못한 것이라고 저는 봅니다.


외부적 지원을 끌어들이고 그것을 의령의 발전력으로 충분히 전환될 수 있게 하기 위한 길은 의령의 지역상황에 적합한 발전방향이 무엇인가를 연구하고 고민하여 발전의 목표를 정한 후에 그에 알맞은 내부적 조건들을 최대한 갖추는 것입니다.


현재처럼 청정의령을 지킨다는 미명하에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청정이라는 소중한 내부적 자원이 보존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스스로 파괴하는 결과를 가져오는 위험함이 도사리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 김진옥= 지방도도 건설할 때는 4차선을 기본으로 하는데 국도를 다시 건설하면서 2차로로 건설한다는 말은 말이 되질 않습니다. 이것은 군세와 관계되는 것이 아니라 국도이든 지방도이든 도로를 확장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교통량과 연계된 문제입니다. 향후 함양-울산간 고속국도가 4-5년 안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따른 의령동부지역의 발전과 함께 교통량의 증가와 더불어 국도 20호선의 확장과 진등고개 터널문제도 함께 해결되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는 흔히 국비지원은 정치적인 힘을 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견 정치적인 힘이 작용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우리 의령이 좋은 발전적 프로젝트를 만들어 중앙정부 및 도의 지원을 요청하고 그것이 인정될 때 국비, 도비를 지원받는 것이 가장 빠른 길입니다. 아무리 예산을 주고 싶어도 사업이 없이는 예산을 편성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외부의 지원을 최대한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우리 의령군이 가장 발전적이고 효율적인 사업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경제의 활성화 없이는 자체세입증가를 기할 수 없고 자체세입이 없으면 국도비 지원에 대한 대응투자를 할 수 없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면에서 보면 외부의 지원에 앞서 우리 의령의 경제를 살리는 것이 더 큰 선결문제입니다.


 


- 군수에게는 많은 자질이 요구되고 있다. 장점이 지나치면 단점이 되고, 단점도 보완하면 장점이 된다고 한다. 자신의 어떤 자질이 지역발전을 앞당기는데 어떻게 기여하는지 설명해 달라.


 


■ 김채용= 무엇보다 앞을 내다보는 통찰력과 일에 대한 추진력을 들고 싶습니다. 모름지기 지역의 책임자는 미래를 내다보고 선도하는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무엇보다 군민통합과 결속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한 자질의 하나라고 말씀드립니다.


지역의 미래와 주민의 복지를 비롯한 생활의 질이 단체장의 능력과 무관하지 않다고 볼 때 유권자들께서는 이번 선거에서 후보의 능력과 비전을 잘 파악 하고 분석해서 중요한 한 표의 권리를 행사해야 할 것입니다.


■ 권태우= 잘 알고계시겠지만 기존 지방자치단체장들은 모두 행정관료 출신이었습니다. 그들은 안정적인 관리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혁신성과 창의성 그리고 과감한 추진력이 부족하였다고 봅니다.


행정관료 출신 단체장 집권 16년의 결과는 의령의 낙후성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다시 한 번 더 행정관료 출신이 군정을 맡으면 행정관료 출신 단체장 집권 20년이 됩니다.


낙후되고 정체된 의령의 발전을 위하여 행정조직에 저와 같이 정치인 출신들의 피를 수혈하여 혁신성과 창의성과 과감한 추진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 김진옥= 군수의 자질은 기능성이 아니라 화합과 통합을 통한 미래에 대한 통찰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공과 사를 구분하는 용기와 판단력입니다. 그리고 정직과 타인에 대한 관용과 포용이 필요합니다.


위의 통찰력, 공과 사의 구분력, 포용력, 정직, 능력이 일반군민이 저를 평가하고 있는 면입니다.


저의 이러한 자질은 균형감각을 동반한 군민 전체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게 되고 내 자신의 명예나 특수계층을 위한 군정은 아예 생각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자질이 우리 의령군을 화합과 통합을 이끌어 내게 되고 편견 없는 공정성이 군민들에게 새로운 기운을 만들어 내므로 지역발전을 이루어 나간다고 생각합니다.


 


- 선거가 끝나면 후유증이 남게 마련이다. 그 후유증을 최소화 하는 것도 지도자의 몫이다. 가장 좋은 것은 선거 과정에서 금도를 넘지 않는 운동을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 김채용= 지방선거는 지역의 축제가 되어야합니다. 선거로 인해서 지역의 여론이 분열되고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져서는 안 될 것입니다. 군수나 도의원, 군의원 후보 모두 깨끗한 선거운동으로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상대방에 대한 음해나 비난보다는 유권자들에게 참 공약을 제시해서 제대로 평가받는 정책선거가 되어야만 할 것입니다. 선거가 끝난 후 모두가 다시 하나가 되도록 힘을 모읍시다.


■ 권태우= 선거는 승자가 있고 패자가 있는 게임입니다. 게임이 끝나면 승자는 승자로서의 미덕을 보여주어야 하고 패자는 패자로서의 미덕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기존의 상황을 보면 선거가 끝난 후에 패자 쪽에서는 큰 문제점이 없었는데 승자 쪽에서 더 큰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승자로서 자신을 선택한 군민에 대한 감사와, 자신에 대한 낮춤과 겸손, 그리고 패자에 대한 아량과 포용력이 매우 부족하여 군민을 통합시키지 못한 큰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승자는 승리 그 자체만으로도 선거과정에서 금도를 넘은 패자를 포용할 수 있는 충분한 보상을 받은 것입니다. 패자를 포용할 수 없는 승자는 축복을 저주로 바꾸는 어리석음을 범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패자를 포용하는 축복받은 승자가 되겠습니다.


■ 김진옥= 선거의 후유증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고 이는 지역발전의 발목을 잡는 것입니다. 선거가 진정 지역의 축제가 되어 지역의 화합을 기해야 함에도 공직사회의 줄서기, 주민들의 편 가르기 등으로 선거가 아니라 전쟁으로 변함은 참으로 개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한 지역의 지도자가 될 사람의 덕목은 주민들을 믿고 신뢰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당선되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선거는 지도자를 뽑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지역을 망치는 자를 뽑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공명선거를 이야기합니다. 그것이 옳습니다. 그러나 실천은 어렵습니다. 이는 주민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용기를 가진 자만이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공명선거를 치루고 우리사회가 정해준 법을 준수하는 자가 옳은 지도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결코 법을 어기지 않는 깨끗한 선거를 할 것입니다. 이것이 후유증을 남기지 않는 길이고 지역을 화합으로 이끌 수 있는 지름길이라 믿습니다.


 


- 하고 싶은 말이 더 있으면 해 달라.


 


■ 김채용= 서두에 말씀드렸듯이 우리 의령으로서는 향후 4년이 참으로 중요한 시기입니다. 단체장의 역량에 따라 의령이 몇 단계 더 도약하고 발전하느냐, 아니면 의령이라는 이름마저도 잃어버리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느냐 하는 운명이 걸린 참으로 중요한 시기입니다.


저는 군민의 뜻을 결집시켜 우리 의령이 호국의병의 수도, 통합시의 행정중심도시로 자리할 수 있도록 제가 가진 모든 능력을 발휘해 앞장서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절대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 권태우= 아무리 좋은 공약이라도 부패 속에서는 그 정책적 의미는 소멸되고 오히려 독이 됩니다. 단체장이 청렴성을 지킬 때 정책적 목표는 온전히 또는 그 이상이 달성될 수 있고, 군민이 행복해지고 부자가 되는 길을 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도의원 16년 동안 그러한 청렴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충분히 검증되었고, 그리고 그러한 모습을 끝까지 견지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무쪼록 군민 여러분들의 소중한 선택을 기대하겠습니다.


■ 김진옥= 국가의 재산은 국민이고 우리 의령의 재산은 군민입니다. 그러나 군민이 해마다 급격히 줄고 있습니다. 이는 지역 경제의 어려움과 교육여건의 어려움이 주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모든 역량을 모아 인구유입 정책을 시행하여 우리 의령이 요동치는 곳으로 만들 것입니다. 정리= 유종철 기자

편집부 기자 / 입력 : 2010년 0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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