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 벽화초등학교 동창회가 공식 출범했다.
재부 벽화초등학교 동창회 창립준비위원회(위원장 주형돈․14회)는 24일 오후 7시 범일동 황실예식장 4층 캣슬 뷔페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왕수갑(1회) 선거관리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임원선출에서 주형돈 위원장을 초대회장으로 추대, 선임하고 감사, 부회장 등 임원선임을 초대회장에게 위임했다.
총 8장 25조로 구성된 회칙도 의결했다.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간 회칙에는 회원자격을 부산권(부산, 김해, 양산, 울산) 내에 거주하는 모교의 졸업자 및 재적한 자로, 임원임기를 2년으로, 임원 년회비를 부회장 10만원, 이사 5만원 등으로 명시하고 있다.
주형돈 회장은 취임사에서 “창립총회를 준비하느라고 했으나 미흡한 점이 많더라도 이해해주시기 바란다.”며 “이제 그렇게도 고대해왔던 우리 동창회가 창립됐으니 앞으로 선․후배 간에 사랑과 존경이란 아름다운 동창회 문화를 잘 정착시켜 이것이 서울, 마창진 등지에도 동창회를 결성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왕수갑 고문은 축사를 통해 “한 때 12학급에 700명이 넘는 재학생이 다녔던 모교가 산업화에 의한 이농․이촌현상으로 폐교되었지만 지역 동창회로써는 처음으로 부산지역에서 동창회가 출범함에 감개무량한 마음이다.”며 “‘벽화산 아지랑이’ 바라보며 꿈을 키웠던 우리 동문들은 동창회를 중심으로 지혜와 힘을 모아 상부상조는 물론, 모교와 고향을 위해 큰일을 할 수 있는 보람의 동창회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전임준(15회) 총동창회장은 축사에서 “이 자리가 있기까지 20여일의 짧은 기일에 창립을 준비하신 창립준비위원회 관계자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드린다.”며 “재부 동창회가 부산권 동문들의 희노애락을 함께 분담하는 동창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1회(왕수갑)에서 (2회 왕우상.왕문, 3회 심규열, 5회 장덕택, 7회 심재일․남의천․정호분․박명자(이상 꽃사지 단 동문), 13회 동기회 남윤근 회장 외 4명 등) 32회까지 동문과 고향 의령에서 박의제 전 총동창회장, 주이돈 덕실대봉정보화마을 위원장 외 동문 등 15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박해헌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