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등 임시 휴업령
남산․화정초는 등교해
의령에 때 아닌 대설주의보가 9일 밤과 10일 새벽 사이 발효됐지만 별다른 피해 없이 해제됐다.
10일 군과 경찰서에 따르면 적설량이 평균 1.9㎝를 기록해 눈이 경남의 다른 지역에 비해 훨씬 적게 내렸다는 것이다. 정곡 지정 낙서 부림 유곡면에서는 적설량이 2.5㎝인 반면 의령읍 1.1㎝ 화정면 1.5㎝ 봉수면 0.7㎝ 등으로 비교적 많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경남도교육청이 도내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학교에 임시 휴업령을 내렸으나 피해는 군내 남산초등학교와 화정초등학교에서는 교장 재량으로 등교를 결정할 정도로 찾아보기 어려웠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에서 도교육청과 일선 초등학교의 조치가 개별 학교에 따라 다르게 전달되고 의령교육청도 이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 정보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혼선을 더하기도 했다.
자굴산 관광순환도로, 궁류~봉수 1011호 지방도, 궁류 평촌~합천 장백 1041호 지방도 등이 통제됐지만 이날 오전 중 통제를 해제해 정상화됐다. 또 교통량이 많은 군내 20호 국도 중에서 대의 다사고개, 용덕 진등재 고개구간에 대해서는 결빙된 도로에 모래와 염화칼슘을 뿌려 제설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유종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