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만길(재경 칠곡면 향우․사진) 문학박사의 시와 소설이 각계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서울특별시는 ‘시가 흐르는 서울’ 조성 계획에 따라 그의 시 ‘그리운 목소리’를 새해부터 지하철역 등 공공장소에 게시하게 된다.
또한 그의 시 ‘당신이 비칩니다’는 이미 지난해 11월 30일 충남 보령시 개화예술공원에 시비로 세워졌는가 하면, 충남 보령시 개화리 가로공원에 세워진 ‘한국 현대문학 100주년 기념탑’에 딸린 비인 ‘빛나는 한국문단의 인물들’(2009.6.6. 제막)에 그가 등재되고, 이에 앞서 고향 칠곡면의 ‘애향비’(2001.8.15. 건립)에는 그의 시 ‘내 고향 칠곡’을 새겨 놓았다.
허만길 박사는 “개화예술공원에 있는 시비는 (사)한국육필문예보존회에서 건립했는데, 보령에서 나오는 오석을 사용한 높이 180cm, 너비 320cm 크기로서 본인의 시 ‘당신이 비칩니다’ 전체 글과 약력이 새겨져 있다.”고 했다. “특히 (사)국제펜클럽한국본부와 (사)한국육필문예보존회가 공동으로 충남 보령시의 후원을 받아 보령시 개화리 가로공원에 건립한 ‘한국 현대문학 100주년 기념탑’에 딸린 비 ‘빛나는 한국문단의 인물들’에 본인의 이름과 본인이 정신대(종군위안부)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 최초의 단편소설 ‘원주민촌의 축제’를 등재한 것은 이 작품이 ‘정신대 문제를 국내외에 환기시킨 주요 이정표’가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허 박사는 세계 최연소 중학교 교원자격증(18살, 1961년) 및 고등학교 교원자격증(19살, 1962년)을 취득(‘기네스북 한국편’ 등재)하고 교직에 몸담아 2005년 서울 당곡고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했다.
시인이자 소설가인 그는 ‘복합문학’ 창시자(1971)일 뿐만 아니라 광복 후 최초로 대한민국 상하이 임시정부 자리 보존 운동(1990), 현대적 개념의 학교 진로 교육 정착 발전 활동(1993-2005) 등을 전개했다.
그가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표창(2004), 황조근정훈장(2005), 대통령 표창(1991)을 수상한 것은 이 같은 그의 활동에 대한 공로 인정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 <박해헌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