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 의령중학교 동문회(회장 박대용․14회)는 12월 8일 오후 7시 하서동 영남별장에서 2009년도 제10회 정기총회 및 송년회를 열고 새 임원 선출과 함께 알차고 희망찬 송구영신의 시간을 가졌다.
새로 선출된 임원은 회장에 이태조(15회) 수석부회장, 수석부회장에 전춘식(16회) 부회장, 부회장에 허만석(20회) 감사․서정호(21회) 부회장․김의수(21회), 감사에 강효문(21회) 총무, 총무에 전화수(20회) 씨 등이다.
박대용 회장은 인사말에서 “어렵고 힘든 경제 여건 속에서도 기쁜 일 나쁜 일 등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잘 지내시고 이렇게 다시 건강한 모습의 선․후배님들을 뵙게 되니 무척 반갑다.”며 “지난 한 해 동안 대과 없이 회장직을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선․후배 동문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라 생각하며 회장에서 물러나더라도 덕이 많은 이태조 신임회장께서 본회를 이끄시는데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태조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마치 기름이 없어 꺼져가는 호롱불과 같은 본회의 막중한 회장직을 맡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며 “호롱불에 다시 기름을 채워야 호롱이 불을 밝히듯이, 본회의 발전을 위해 융합시대에 걸맞게 화합과 소통의 정신으로 새 회원의 발굴에 주력할 것이며, 사업계획을 포함한 기본 운영방안 등을 1월 모임 때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원진 재대구 의령군향우회장은 축사에서 “의령의 명문 의령중 동문들의 모임은 어디에 있든 우리 의령인 모임 중에서도 리더적 입장에 있다.”며 “재구 의령중 동문회가 재구 의령군향우회의 중심이 되어 우리 향우회가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태곤 의령중 총동창회장은 “총동창회 집행부는 총 동문들의 친목, 단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재구 동문회에서 이런 총동창회의 발전방향에 적극 동참해주시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상원․김상오 고문은 격려사에 재구 의령중 동문회가 10차 정기총회에 이르기까지 고생하신 역대 회원 및 임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선배는 후배를 사랑하고, 후배는 선배를 존경하는 우리의 전통을 잘 이어가길 부탁했다. 박해헌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