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섭 이사장 '기념공원 사당 조성 우선추진'
제48회 경상남도 문화상 시상식이 지난 30일 창원 컨벤션센타에서 경상남도지사와 문화 예술인 유관 기관 단체장 수상자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이날 의령군 (사)우륵문화발전연구회(이사장 조용섭)가 문화부문 단체상을 수상하였다.
우륵문화발전연구회는 2001년도 (사)부림문화발전연구회(초대회장 현 한글학회 회장 김승곤 박사)로 출범하여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여 왔으며 특히 의령지역의 가야사 연구와 가야 신라 시대의 문화 예술인으로서 가야금을 창시하고 교과서에도 수록되어 널리 알려진 악성 우륵 선생의 출생지와 행적에 관한 연구 활동으로 우륵 선생이 의령(부림면) 지역 출신이라는 사실을 확인 검증하고 홍보하는데 기여한 공이 인정되었으며 이의 연구를 계기로 사업 활동 영역을 넓히고 지역을 초월한 국내 외 인사들의 참여 확대를 위하여 지난 8월 우륵문화발전연구회로 명칭을 변경하여 창립 정신을 계승 유지 발전시키며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조용섭 이사장은 “의령군과 지역 출신 의원들과 경향각지 향우인 및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여러 가지 부족한 면이 있으나 선현들의 업적을 기리면서 후손들에게 귀감이 되고자 역사적 사실을 구명하는데 그 뜻이 있으며 이를 계기로 군민의 자긍심 고취와 화합을 위한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더욱 열심히 하라는 소명으로 여기고 인맥과 지역을 초월한 다 방면의 지역 문화 발전에 더욱 기여하도록 노력 하겠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 조용섭 이사장은 “3년여 동안 관계 학자들이 연구하면서 지난 5월 학술 대회를 개최한 후 그 결과 연구보고서가 10월 출판돼 밝혀진 대로 그 동안 모호한 점이 있었던 우륵 선생의 출생지가 의령 지역이라는 사실이 확인 검증 된 만큼 기념 공원과 사당 조성을 우선 사업으로 추진토록 할 것이며 지역의 상징물이 되도록 관계기관과 전 내외 군민은 물론 뜻있는 국내외 인사가 참여하여야 할 사업이라 여기며 많은 분들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바란다”고 하였다.
도내 문화예술단체들의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하여 경상남도에서 매년 시상해 오고 있는 문화 예술상은 개인상으로 문학분야의 김복근(창원유목초등학교장) 체육분야 이만기 (인제대 교수) 향우가, 단체상으로는 창원 경남오페라단과 마산국악관현악단 경남무용협회진주지부 등 20개 시 군내 단체가 수상하였다. 이날 우륵문화발전연구회를 비롯해 김복근 이만기 등 향우가 잇따라 수상해 인물의 고장 의령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하현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