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화정면향우회(회장 남선우)는 11월 6일 오후 6시30분 강남구 대치동 샹제리제 뷔페에서 2009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향우회 창립위원장을 맡았던 박성구 고문에게 공로패를 증정하고 고향사랑과 향우사랑의 의지를 새롭게 다졌다.
남선우 회장은 인사말에서 “본회는 지난해 10월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로 서울 지역 13개 읍.면 중에서 가장 늦게 창립을 하였지만 지난 1년 동안 임원들과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만나 향우회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해서 노력한 결과, 신규 향우 발굴 작업에 착수하여 회원 수가 창립총회 때와 비교하여 두드러지게 증가하였는 바 이는 우리 향우회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여러분과 함께 지속적으로 새로운 향우들을 발굴하여 회원 수를 늘려나가고, 지금보다는 훨씬 더 자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향우간의 정을 쌓을 수 있도록 크고 작은 모임을 갖도록 노력하는 한편, 향우님은 물론 향우가족들과 함께 넓은 운동장에서 운동회도 하고, 도시락 싸들고 함께 산에도 오르는 기회를 만들고, 취미가 같은 향우들끼리 동호회를 결성토록 유도하여 향우회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도록 하겠습니다.”고 다짐했다.
권영보 재경 의령군향우회 회장은 격려사에서 “남선우 회장님은 재경 의령군향우회 제5대 회장(1975)을 역임하신 고 남상철님의 장남으로서 평소 아버님의 고향사랑의 유지를 받들어 화정면과 군향우회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경 화정면향우회의 발전을 위해 박태곤 수석부회장님을 비롯한 임원님들과 화정면의 모든 향우님들께서는 더욱 단합하여 재경 의령군 13개 읍․면 향우회 중에서 제일가는 화정면향우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구진서 화정면장은 축사에서 “영국의 저명한 시인이자 극작가인 벤 죤슨은 ‘진정한 행복을 만드는 것은 수많은 친구가 아니라, 훌륭히 선택된 친구들’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곳에 계신 향우님들이야 말로 바로 ‘진정한 행복을 만들어 주는 훌륭히 선택된 친구이자 선․후배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면의 오랜 숙원사업인 식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석천리에 생활용수개발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면민소득증대와 남강 등으로 인한 수해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상정․화양 배수장 신축, 상정천 개수사업, 오지개발사업 등 다양한 지역발전 성장동력들을 계획하고 추진하고 있다.”고 면정을 소개했다.
김용기 재경 의령군향우회 청년부 회장은 향우2세를 대상으로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고향을 사랑하고 고향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2008년 9월 19일 향우회 사무실에서 발족한 청년부의 카페(http://cafe.naver.com/uiryeongyouth)운영과 격월 정기모임(짝수달, 둘째주 수요일) 등을 소개하고 향우2세의 가입에 대한 성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화정면에서 구진서 면장과 정성규 총무계장, 조성근 우체국장, 이규석 체육회장, 재경 의령군향우회에서 권영보 회장, 윤학근 명예회장, 이경문․이종규 상임부회장, 원로회 정영조 회장과 전병준․심효섭․최진무 회원, 정갑영 자굴산 산악회장, 남택상 솥바위산악회장, 주원돈 재경 의령읍향우회장을 비롯한 각 면 향우회장, 의총회 강창득 회장과 회원, 재경 의령군향우회 청년부 김용기 회장과 김성곤 총무 등 내빈과 강영구, 박성구, 이대엽(성남시장․축전)고문 외 회원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박해헌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