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연속 우승 싸움소의 지존 은퇴 및 외뿔소 조국이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
전국 최고 시설을 갖춘 의령민속 경기장 개장을 기념하고 군민에게 추석절 볼거리를 제공하는 제6회 추석맞이 의령 소싸움 대회가 지난 10월3일부터 4일까지 2일간 의령군 전통농경문화 테마파크 민속 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금번 대회에는 매일 5천여명의 군민과 소싸움 애호가들이 참여하여 전통 민속놀이를 즐겼으며 특히 전국 소싸움 대회 19연속 우승한 싸움소의 지존 범이가 은퇴 경기에서는 상대소인 백야에게 승리하자 전 관중이 기립 박수를 보냈으며 10월4일 범이 은퇴식에서 김채용 군수는 우주인 하영효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이창섭 의령군의회의장은 소 꽃목걸이를 증정하는 등 범이의 은퇴를 축하했다.
이 외에도 외뿔소의 조국이의 이벤트 경기와 이금조 국악연구회의 민속공연, 가수 박주희의 공연과 송아지, TV, 자전거, 농특산물 등 경품을 제공 행사에 참여한 많은 관중이 즐거운 추석절을 보내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전국 최고의 시설을 갖춘 민속 경기장은 의령군이 의령읍 무전리와 정암리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전통농경 문화테마파크 사업 중 1차 사업인 민속경기장에 국도비 등 75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부지 98,660㎡에 연면적 3,200㎡로 1,460석의 좌석을 입체적으로 배치하는 공사를 지난해 8월 착공 금번 개장하게 되었다.
개장식에는 김채용 의령군수를 비롯 조진래 국회의원, 기관사회단체장, 축산 관계자와 군민이 참여하여 축하하였으며 지난 대회까지는 노천 경기장에서 행사를 추진하여 관중에게 불편함을 초래 했으나 금번 민속 경기장이 완공되어 소싸움 경기를 쾌적하고 편하게 관람하게 되었다.
의령군은 최근 유행하는 신종플루 확산에 따라 행사시 문제가 발생 할 것에 대비 사전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행사 준비 상황을 다각적으로 검토하여 출입구에 자동 열 감시 장치를 설치하고 담당의사와 소독기구, 소독약 등을 비치하는 등 신종플루 발생이 없도록 행사 진행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사업비 75억원 투입 연면적 3,200㎡에 1,460석 좌석 배치
소싸움 전용경기장 건립은 의령이 전국에서 네 번째이다.
민속경기장은 군이 국 도비 포함 75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지난해 8월 착공, 1년여의 공사 끝에 완공됐다.
총부지 98,660㎡에 건립된 민속경기장은 연면적 3,200㎡에 1,460석의 좌석을 입체적으로 배치해 관람객들이 안락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화장실 3동과 관리실 등 충분한 편의 시설을 갖췄다.
또 주차장은 240여대를 동시 주차할 수 있도록 되어있고 90여개의 싸움소 계류장이 현대식으로 건립됐으며 4곳에 원두막을 설치하여 농촌의 멋과 정취를 한껏 풍기게 하고 있다.
하반기부터 공사가 개시되는 2차 사업예정 부지 4만㎡에는 24만그루의 쿠션멈 국화단지를 조성하여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