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오호세·14회)는 4월 18일 오후 5시30분부터 자정까지 모교에서 제31회 정기총회를 열고 박해열(15회) 수석부회장을 새 회장으로 선임, 최계옥 직전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총동문회와 고향발전을 위한 동문 상호간의 화목과 단결을 다지는 흥겹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오호세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행사가 동문 여러분께서 영원토록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으나 혹 부족하고 미흡한 점이 있다면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고, 오늘만은 동문 서로간의 존경과 사랑을 불태우는 가운데 이 뜨거운 열기가 동문사회와 고향발전의 에너지로 승화되길 바랍니다.”고 말했다.
이어 박해열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내년 정기총회는 보다 다양하고 흥겹게 치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내년 제32회 정기총회 시에는 오늘보다 더 많은 선·후배 동문들께서 참석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고 당부했다.
설동근 명예회장은 축사에서 “모교가 있었기에 오늘의 저가 있었다.”며 “그 고마움에 감사하는 뜻에서라도 반드시 ‘부산교육의 희망’이 ‘대한민국 교육의 희망’으로 기록될 수 있도록 신명을 다 받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채용 군수는 유곡면 출신인 곽재우 홍의장군의 임란창의 일(4·22)을 ‘호국의병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 성사로 송산을 비롯한 유면, 그리고 의령을 ’의병정신의 발상지‘라는 의령인의 정체성을 범국가적으로 선양할 수 있는 일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손태영 군의원은 궁류초등을 졸업한 자신은 송산초등 25회와 졸업년도가 같다고 소개하며 오늘의 이 열기가 유곡과 의령발전의 원동력이 되길 기원 드린다는 요지의 축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채용 군수, 김종호 부군수, 손태영 군의원을 비롯한 내빈과 설동근(13회· 부산광역시 교육감) 명예회장, 김시웅(8회)·박해일(9회)·박인묵(10회)·남영숙(12회) 역대회장(고문), 최계옥(13회) 직전회장, 송산학구 내 주민, 그리고 동문 선·후배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하현봉 기자 |